“굿바이 손흥민” 英 공신력 최강 ‘BBC’ 비피셜 떴다…“토트넘 떠나 사우디 이적 추진”, 韓 투어 이후 공식 결정할 듯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 미래의 윤곽이 보인다. 올해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 만료가 12개월 남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팀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이 올해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알렸다.
다만 구체적인 결정은 오는 7월 말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 이후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에서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매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의 이적 여부는 아시아 투어라는 중대한 변수에 직면해 있다. 토트넘은 오는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만약 이적으로 이번 투어에 불참할 경우 토트넘은 상업적 손실과 비판 여론을 감수해야 할 수 있다.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을 중심으로 각종 마케팅 및 팬 미팅 행사, 방송 출연 등을 기획해 놓은 상태다. 이를 감안할 때, 구단 입장에서도 손흥민이 최소한 아시아 투어에는 참가한 뒤 이적 여부를 논의하는 것이 현실적인 판단으로 보인다.
실제로 매체는 “손흥민의 거취는 구단의 여름 투어 일정을 감안해 연기될 가능성이 크며, 투어 이후에 보다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가 이번 투어에 불참할 경우, 주최 측과 약속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게 여름 투어는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주는 이벤트다. 손흥민은 토트넘 투어의 상업적 가치에 핵심적인 인물이다. 손흥민이 참여하기로 한 다양한 이벤트는 이미 사전 계획되어 있어, 토트넘은 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거취와 맞물려 토트넘의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구상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브렌트포드에서 실용 축구로 명성을 쌓은 프랭크 감독은 이번 주 토트넘 훈련장에 공식 부임할 예정이며 공격진 개편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으며,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베우모 영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중심 전력으로 활용할지, 혹은 새로운 체제 아래 새로운 스타일의 공격진을 구상할지는 미지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최근 몇 년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리그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잇달아 사우디 리그로 향했고, 손흥민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유럽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토트넘의 주장으로 팀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하지만 커리어의 마지막 황금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사우디 자본이 제시하는 천문학적 금액은 선수 입장에서도 충분히 고려할 만한 제안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럽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클럽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장식했다.
이처럼 손흥민의 이적 여부는 구단, 팬, 선수 본인의 커리어를 포함한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얽혀 있어 당분간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시장 최대의 이슈 중 하나로 남을 전망이다.
실제 ‘BBC’도 “손흥민의 미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인 9월 1일까지 계속해서 이슈가 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이적하게 된다면 토트넘 구단에 큰 변화를 의미한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입단한 이후 454경기에서 173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시대 토트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이 41년 만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품에 안는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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