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식중독?…증상 따라 대응법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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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설사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
같은 설사라도 원인에 따라 식중독, 장염, 단순 배탈로 나뉘며 각각의 증상과 대응법이 전혀 다르다.
식중독의 주 증상은 고열, 구토, 설사, 발열 등이다.
전문가들은 증상만으로 식중독인지 장염인지, 단순 배탈인지를 자가진단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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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 교수 "세균성 설사, 기후 온난화로 발생 시기 길어져"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여름철에는 설사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 같은 설사라도 원인에 따라 식중독, 장염, 단순 배탈로 나뉘며 각각의 증상과 대응법이 전혀 다르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식중독은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해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질환이다. 식중독의 주 증상은 고열, 구토, 설사, 발열 등이다.
식중독에 걸려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한 상태에서는 곧바로 음식을 먹으면 소화 흡수 장애로 인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일차적 치료로, 구토·설사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수액을 공급해야 한다.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순수한 물보다 흡수가 더 빠르므로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반면 바이러스성 장염은 식중독과 달리 원인균이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2~3일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증상이 시작되며, 사흘이면 대개 증상이 나아진다. 증상 초기에 미열이나 오한, 근육통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전염성이 강해 환자와 접촉하거나 음식물을 함께 섭취한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고령층은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리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냉방 과다나 차가운 음식의 과도한 섭취로 인한 배탈은 앞의 두 감염병과 달리 비교적 가벼운 편이다. 한여름에 실내외 급격한 온도 차에 자주 노출되면 장운동이 변하면서 소화불량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아이스크림이나 찬 음료를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과식하면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약해져 묽은 설사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대체로 열이 나지 않고 증상도 하루 이틀 내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설사로 손실된 수분은 보리차나 이온음료 등을 조금씩 마셔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가볍게 먹고 안정을 취하면 특별한 약물 없이도 회복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전문가들은 증상만으로 식중독인지 장염인지, 단순 배탈인지를 자가진단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고열이나 혈변, 극심한 복통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식중독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지사제를 임의로 먹어서는 안 된다. 설사를 억지로 멈추면 장 속 세균과 독소의 배출이 막혀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급성 감염병 설사 중 세균성 감염은 습도와 온도가 높아 세균이 자라기 쉬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며 "기후 온난화에 따라 급성 감염성 설사가 일 년 중 발생하는 시기가 길어지고 발생률도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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