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라이벌은 박찬욱 봉준호? “백상 작품상 부러워, 내 정체성 작가” (살롱드립2)[어제TV]

장예솔 2025. 6. 1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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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장도연이 "부럽지 않았냐"고 묻자 김풍은 "에이"라더니 "내가 진짜 부러운 건 오히려 작품상이다. 내 정체성은 아직까지 작가 쪽에 있으니까 작품상이 부럽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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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캡처
살롱드립2 캡처
살롱드립2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6월 17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김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침착맨(이말년)이 운영하는 '침투부' 단골 손님인 김풍은 "처음에는 인터넷 방송을 되게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말년아 너 그림 그려. 왜 이런 걸 하고 있냐. 아까운 재능을 썩히지 마라'라고 했다. 애들이랑 채팅하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더라. 그래서 내가 나가서 혼꾸멍을 내주려고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라이브 방송에 적합한 사람이 있는데 내가 그렇다. 그다음부터 침투부에 계속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지인으로서 베네핏 같은 건 없냐"고 궁금해했다. 김풍은 "베네핏은 역시 돈으로 주더라. 침착맨은 방송 초창기부터 조회수에 비례해서 챙겨줬다"며 러닝 개런티로 받는다고 밝혔다. 흥행지분율이 꽤 높은 김풍은 "오히려 지금보다 초반에 더 많이 받았다. 지금은 출연자가 많아지니까 나눠 먹어야 한다"면서 "어쨌든 유튜브 초반이었음에도 계산을 깔끔하게 해줘서 '얘는 얼마를 버는 거야?'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개인 채널 욕심은 없다고. 김풍은 "내 채널 운영이 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이 에너지를 이런 방송에 나눠쓰는 게 좋다. 모았다가 한번 '뽕' 터트리는 거다. '빵'까지는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침착맨은 유튜브 인기에 힘입어 백상예술대상 예능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바. 장도연이 "부럽지 않았냐"고 묻자 김풍은 "에이"라더니 "내가 진짜 부러운 건 오히려 작품상이다. 내 정체성은 아직까지 작가 쪽에 있으니까 작품상이 부럽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장도연은 "내 라이벌은 침착맨이 아니라 봉준호, 박찬욱 감독이다?"며 짓궂게 물었다. "이상하게 몰고 가지 마라"며 난감한 기색을 드러낸 김풍은 "그분들은 라이벌이 아니다. 저 멀리 있는 등대 같은 분들이다"고 수습했다.

아직도 작가로서의 열망이 크다는 김풍은 "지금도 내가 유튜브나 방송하고 있으면 작품을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이 계속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다. 내가 유튜브에 나오면 '싫어요'를 누른다더라. 빨리 작품을 해야 한다고"라면서도 "솔직히 난 지금이 너무 편하긴 하다. 사실 방송이 재밌지 않나. 이런 직업이 어딨냐. 조금만 얘기해도 재밌다고 해주고, 편집할 때 어떻게든 살려주려고 쌍소리를 다 없앤다. 세상에 이런 직업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장도연은 "그래서 사람들이 되게 괜찮은 사람인 줄 안다. 가끔 보면 내가 한 말이 아닌데 자막으로 나온다"고 거들었다. 김풍은 깊이 공감하며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명언이 나온다. 되게 괜찮은 사람처럼 보인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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