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프리미엄 다 잡는다”… 삼성 ‘손목위 헬스 케어’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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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를 고리로 한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케어 전략이 고도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 스마트밴드를 포함한 저가형 시장은 샤오미가 버티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예방적 헬스 솔루션'을 내걸고 중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모두 아우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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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표 측정 기능 대거 추가
항산화지수 측정·취침시간 제시
애플 고급형·샤오미 저가형 장악
중간에 낀 삼성, 차별화 승부수
“생체 정보로 맞춤형 제시 목표”

취침시간 가이드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취침시간을 제시해주는 기능이다. 충분한 수면으로 다음 날 최고의 컨디션을 끌어내는 수면 습관 형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워치의 헬스 케어 기능이 본격적으로 고도화된 것은 지난해 갤럭시 워치7 시리즈부터다. 워치7 시리즈에 도입된 새 건강 지표인 ‘에너지 점수’는 사용자의 건강을 24시간 추적해 신체 전반의 건강 상태를 종합한 컨디션 점수다. 갤럭시 워치는 스마트워치 중 디지털 헬스 관련 기능이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시장 내 확고한 포지션을 구축한 애플과 샤오미와의 차별화를 위한 삼성전자의 승부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워치 시장의 일인자는 점유율 22%의 애플로, 디자인과 애플 특유의 생태계로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웨어러블 밴드로 범위를 넓히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제품을 내세운 샤오미가 19%의 점유율(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올해 1분기 출하량 기준)로 1위에 올라선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각각 9%, 11%로 3∼4위를 기록 중이다.

이를 위해선 기기 측정값의 정확도를 대폭 높여야 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들과 다양한 공동 연구를 통해 생체 지표 간의 연관성, 데이터 패턴을 분석 중이다. 갤럭시 워치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기능’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의료기기 승인을 받으며 정확성을 입증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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