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안보회의 종료”…B-2 폭격기로 이란 핵 시설 폭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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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상황실에서 약 1시간 20분 동안 긴급 안보회의를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에 "무조건 항복하라"고 요구하고, CNN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가 외교 해법보다 미군을 동원해 이란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안보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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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상황실에서 약 1시간 20분 동안 긴급 안보회의를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에 “무조건 항복하라”고 요구하고, CNN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가 외교 해법보다 미군을 동원해 이란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안보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에 미국이 개입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는 이번 안보회의에서 미국의 개입 가능성, 공습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온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이 회의에서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시작한 13일만 해도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으나 이후 서서히 이스라엘을 지원해 이란을 굴복시키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17일 일련의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인내심이 옅어지고 있다” “무조건 항복해라” “이란 ‘최고지도자’ 소재도 파악하고 있다”며 이란을 압박했다.
특히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소재를 이미 파악하고 있고, 그는 ‘손쉬운 표적’이라면서 언제든 제거할 수 있다고 트럼프는 경고했다.
다만 트럼프는 아직 그를 제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란에 대대적인 양보가 담긴 협상안을 갖고 오라고 재촉했다.
트럼프가 이란 핵 시설을 미군이 직접 공격하는 방안으로 기울고 있다는 CNN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이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가 이스라엘에 초대형 폭탄인 ‘벙커버스터 GBU-57’과 이를 운반해 투하할 B-2 스텔스 폭격기를 이스라엘에 보내 이란 지하 핵시설 파괴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핵농축 능력이 ‘심각하게’ 약화하기는 했지만 완전히 그 능력을 상실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벙커버스터로 이란 지하 핵농축 설비를 파괴하는 방안을 트럼프가 검토하고 있고, 이 때문에 미군을 동원해 이란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하는 방향으로 트럼프가 기울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을 개연성이 높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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