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사칭 납품사기 잇따라…"계약 진위 확인 필요"
유영규 기자 2025. 6. 1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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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립공원공단 직원을 사칭한 납품사기가 잇따라 관계기관과 협력업체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 사칭범은 동일한 수법으로 여러 차례 납품사기를 시도했으나 연락받은 업체들이 관할 국립공원공단 사무소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가 확산하지 않았다고 변산반도 사무소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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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칭범이 범죄에 쓴 명함들
최근 국립공원공단 직원을 사칭한 납품사기가 잇따라 관계기관과 협력업체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17일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국립공원 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3개 국립공원 사무소(치악산, 북한산 도봉, 팔공산 동부)에서 이러한 사기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 중 팔공산 동부사무소 관할에서는 일부 대금이 실제 사기 계좌로 송금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공단 이름이 적힌 위조 명함을 제시한 사칭범은 8천만 원 규모의 펜스 설치 공사를 의뢰하는 수법으로 납품업체에 접근했습니다.
이후 "공사와 별개로 자동제세동기(AED)가 긴급하게 필요하다"며 납품업체에 이 대금을 지정한 계좌로 보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납품업체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미심쩍은 요구에 응했지만, 사칭범은 대금을 받고는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 사칭범은 동일한 수법으로 여러 차례 납품사기를 시도했으나 연락받은 업체들이 관할 국립공원공단 사무소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가 확산하지 않았다고 변산반도 사무소는 전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사건 발생 이후 전국 50여 개 소속기관에 피해 사례를 알리고 납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홍보와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의 물품구매는 나라장터 등 전자 조달시스템을 통한 공식 절차를 거치고 있다"면서 "국립공원공단 명의로 납품 요청이 오면 꼭 해당 사무소의 대표 번호로 연락해 계약의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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