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부상자 많아도… '팀 타율 1위' 롯데답지 않은 19이닝 무득점[초점]

심규현 기자 2025. 6. 1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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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 1위 롯데 자이언츠답지 않은 공격이 2경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롯데는 17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 패배로 3위 자리를 수성했으나 4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가 0.5경기로 줄어들었다.

이로써 롯데는 15일과 17일, 2경기 연속 영봉패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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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팀 타율 1위 롯데 자이언츠답지 않은 공격이 2경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15일과 17일 경기에서는 단 1점도 뽑지 못하면서 충격적인 영봉패를 당했다. 롯데로서는 부상자들의 복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롯데는 17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 패배로 3위 자리를 수성했으나 4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가 0.5경기로 줄어들었다.

완패였다. 롯데 타선은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에게 8이닝동안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9이닝 동안 단 한 명도 2루를 밟지 못할 정도로 와이스와 한화 투수진 공략에 완벽 실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15일과 17일, 2경기 연속 영봉패 굴욕을 당했다. 마지막 득점은 14일 8회초. 이날 경기 포함 19이닝 연속 무득점이다.

물론 롯데가 15일과 17일 만난 선발 투수는 올해 KBO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드류 앤더슨와 와이스였다. 앤더슨은 5승3패 평균자책점 2.09으로 평균자책점 1위, 와이스는 9승2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폰세, 라일리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다. 롯데뿐 아니라 그 어느 팀도 쉽게 상대하기 힘든 투수임은 확실하다.

그러나 롯데이기에 이런 침묵은 아쉬움이 남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초반 막강한 타선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홈런은 적지만 타율 0.284으로 1위, OPS(출루율+장타율)도 0.752로 3위다. 

장두성의 부상 장면. ⓒ롯데 자이언츠

단, 현재 롯데 타선은 완전체가 아니다. 롯데는 황성빈, 장두성, 나승엽, 윤동희, 유강남이 1군 엔트리에 빠져 있다. 유강남을 제외한 4명은 각각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탈한 지 오래다. 김민성, 정훈, 김동혁 등 대체 자원들로 이들의 공백을 메꾸기에는 현실적으로 역부족이다.

그래도 조만간 이들 중 일부는 1군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먼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뒤 훈련 도중 눈을 다친 나승엽은 이날 2군 연습에 복귀했다. 지난 12일, kt wiz전에서 견제구에 폐를 맞았던 장두성도 복귀가 임박했다. 김태형 감독은 "다음 주쯤에는 콜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이들의 복귀 시기를 밝혔다.

마운드가 다소 불안한 롯데는 타선의 활약이 필요하다. 넘쳐나는 부상자에 저조한 타격감까지. 롯데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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