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거 불참했던 中, 올해는 '빼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와 달리 부스를 설치한 걸 보면 산업과 정치를 좀 분리해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중국관이 생긴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규모가 엄청 작긴 하지만 올해 새로 선보인다는 것 자체가 큰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 - 정치 분리 나선 듯"

"중국이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와 달리 부스를 설치한 걸 보면 산업과 정치를 좀 분리해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중국관이 생긴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규모가 엄청 작긴 하지만 올해 새로 선보인다는 것 자체가 큰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은 16일(현지시간) 개막한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서 눈에 띄는 변화로 '중국관'을 지목했다. 지난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바이오USA'엔 중국 기업들이 미중 갈등 등으로 대거 불참했다.
이번 행사에선 한국바이오협회와 코트라(KOTRA)가 공동운영하는 한국관과 멀지 않은 위치에 중국관이 운영된다. 중국 국제상공회의소와 진퀀텀헬스케어, 히트젠 등 총 23개 기업 및 기관이 공동으로 부스를 사용하고 있다. 진퀀텀헬스케어는 국내 에임드바이오와 ADC(항체-약물접합체)를 공동개발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17일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비공개 대담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중국 바이오에 대한 미국의 불안감이 드러나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요즘 미국에서 나오고 있는 얘기들을 들여다보면 좀 불안한 감이 있는 것같다"며 "이번 트럼프정부의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정책 등을 보면 중국을 배제하고 미국 내에 중국을 대체하는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을 만들려고 하는 건 확실한데 기업 입장에서 보면 그게 경쟁력이 있을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속도가 너무 빨라졌고 과거와 달리 기술에 대한 문제도 거의 없어져 현재 바이오 공급망상에서 중국의 지위가 낮지 않다"며 "어제 열린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ICBA) 회의에서도 중국 시장과 관련해 정치와 산업을 분리해서 봐야 할 것같단 얘기가 많이 나왔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많은 국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지만 장밋빛 미래만 펼쳐지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의 애매한 위치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위협받게 됐듯 한국엔 일본이 큰 위협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그는 "원래 한국이 바이오벤처분야에선 일본보다 좀 더 앞서나간 것 같은데 요즘은 일본에서도 작은 규모의 벤처가 많이 나오고 일본의 후지필름이나 아사히글래스가 미국과 유럽의 CDMO 공장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 인도네시아 등도 아직 눈에 보이진 않지만 대규모 투자를 통해 뒤쫓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시점에 필요한 건 정부 주도의 산업육성 정책이 아니라 네거티브 규제 등과 같이 기업들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보스턴(미국)=김선아 기자 김선아 기자 seon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커플티 입고 외제차 데이트"…女아이돌·엔터사 대표 불륜 의혹 - 머니투데이
- 전유성, 급성 폐렴·부정맥 탓 야윈 얼굴…조혜련 "몰라보게 핼쑥, 울컥" - 머니투데이
- '54세 결혼' 정석용 "이미 동거 중…샤워하면 아내가 좋아해" - 머니투데이
- "만나자마자 동거" 70년대 충격 고백한 국민가수…"지금은 별거" 왜? - 머니투데이
- "박상민, 억대 돈 빌려줬는데" 배신…안 갚은 연예인 누구길래 - 머니투데이
- 태국 주민들, 관광객들 바닷속 성관계에 몸살…"제발 멈춰" - 머니투데이
- 19금영화 '파리 애마'서 파격 노출한 유혜리..."삶 달라졌다" 자랑 - 머니투데이
- "딸 계좌 비번 틀려 못 팔아"…1750만에 산 '이 종목' 6년 뒤 1억 됐다 - 머니투데이
- 노후에 월 350만원 따박따박..."매달 40만원 여기에 투자" - 머니투데이
- "북한산 오른 아내 실종" 애타게 찾았는데...노적봉 하단서 시신 발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