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韓 철기둥' 김민재 또 차별하네...분데스 최고의 CB '제외'→뮌헨 동료들은 10위권 포함

김아인 기자 2025. 6. 18.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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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센터백 랑리스테에서 제외됐다.

매체는 "니코 슐로터벡(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키커 순위에서 분데스리가 최고의 센터백으로 급부상했다. 로빈 코흐(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또한 순위가 상승했다. 김민재는 랭킹에서 밀려났다"고 말하면서 아예 김민재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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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커 

[포포투=김아인]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센터백 랑리스테에서 제외됐다.


독일 축구 최고 전문지 '키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랑리스테 순위를 공개했다. '키커'가 발표하는 '키커 랑리스테'는 독일 '키커'에서 한 시즌에 두 번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시상으로, Weltklasse(월드 클래스), Internationale Klasse(인터내셔널 클래스), Nationale Klasse(내셔널 클래스)로 나뉜다.


센터백 부문에서 김민재의 이름이 사라졌다. 매체는 “니코 슐로터벡(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키커 순위에서 분데스리가 최고의 센터백으로 급부상했다. 로빈 코흐(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또한 순위가 상승했다. 김민재는 랭킹에서 밀려났다”고 말하면서 아예 김민재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고 못박았다.


월드클래스에는 아무도 선정되지 않았고, 인터내셔널 클래스에는 5명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슐로터벡이 1위였고, 그 뒤를 이어 차례대로 조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현 바이에른 뮌헨), 코흐, 마티아스 귄터(프라이부르크), 피에로 힌카피(바이엘 레버쿠젠) 등이 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

김민재가 제외된 데 비해 뮌헨 센터백 동료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는 내셔널클래스에 이름을 올렸다. 우파메카노가 7위, 다이어가 8위였다. 두 사람 모두 김민재보다 출전 시간이 적지만, 매체는 이들이 뮌헨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우파메카노는 팀에서 가장 안정적이었고, 다이어는 후반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후반기 랑리스테에서 이름을 감췄다.


또다시 독일 언론들의 박한 평가라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뒤 그에게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공식전 43경기를 치렀고 리그에서는 2,289분을 소화했다. 센터백 중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토 히로키, 스타니시치 등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재는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꾸준히 경기를 뛰었고, 뮌헨도 지난 시즌 무관을 털고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치명적인 실책이 잦아졌다. 10월부터 지속된 아킬레스건염 등으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님에도 계속해서 경기를 소화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등 중요한 순간에 실수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현지에서 수많은 비판을 받았고 이적설이 불거졌다.


사진=게티이미지

결국 뮌헨이 이번 여름 김민재의 이적에 열려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적시장 기간 1호 영입으로 레버쿠젠의 2023-24시즌 무패 우승 주역 조나단 타를 영입하면서 김민재의 입지도 위협받게 됐다. 김민재는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AC밀란 등과 연결되고 있고, 최근엔 사우디아라비아행에도 열려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편 김민재는 아직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크전에서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클럽 월드컵을 위해 뮌헨 선수단과 미국으로 동행했지만 '키커'는 “김민재가 오랜 시간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다. 이제 곧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클럽 월드컵 출전 여부는 여전히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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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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