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한국에서만 머무를 수 없죠”…해외시장 군침 흘리는 K유통업계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5. 6. 1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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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업계가 포화상태인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사업을 강화하면서 세계 시장 문을 적극 두드리고 있다.

17일 롯데홈쇼핑은 국내 브랜드의 수출과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유통을 아우르는 양방향 글로벌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 인수와 유통을 본격화했다"며 "수출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사업 전담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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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글로벌 사업 본격화
국내 중소 브랜드 해외진출 지원
컬리, 당근도 해외 진출 가속도
롯데홈쇼핑은 K-브랜드의 해외 수출과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유통을 아우르는 양방향 글로벌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 = 대만 모모홈쇼핑 ‘그래비티’ 방송 자료화면]
국내 유통업계가 포화상태인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사업을 강화하면서 세계 시장 문을 적극 두드리고 있다.

17일 롯데홈쇼핑은 국내 브랜드의 수출과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유통을 아우르는 양방향 글로벌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내에서 우수한 중소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 유망 브랜드의 국내 유통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이 골자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 인수와 유통을 본격화했다”며 “수출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사업 전담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해외 성과는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수출 중인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는 지난달 22일 대만 1위 홈쇼핑 채널 ‘모모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 8일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 ‘숍채널’을 통해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선보여 리넨 셔츠, 팬츠 등이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하반기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에도 국내 중소 브랜드를 수출할 계획이다.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 기업 컬리도 해외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를 통해 ‘컬리 USA 몰’ 베타테스트를 위한 ‘USA 엠배서더’ 100명을 모집하는 등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집 인원은 100명이다. 선발된 인원은 다음 달 8일부터 8월 5일까지 베타테스트를 진행해 쇼핑과 배송 관련 피드백을 제출한다. 베타테스트를 통해 한국 물류센터에서 미국으로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현지 제품 수요 등을 파악해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컬리 USA는 오는 7월 오픈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미국 H마트에 일부 가정간편식을 입점시켰지만, 별도 쇼핑몰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운영하는 당근은 올해 일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김재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일본 법인 대표로 선임돼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도쿄, 가와사키, 요코하마에 이어 최근 지바, 사이타마 일부 지역으로도 글로벌 서비스인 ‘캐롯’ 서비스를 확대했다. 당근은 일본 캐롯 애플리케이션에 지하철역 인근 큐레이션 기능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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