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피' 눈앞에 두고 '뚝'…중동발 악재 덮친 코스피
[앵커]
오늘(17일) 코스피는 3,000포인트 코앞에서 상승세가 뚝 꺾였습니다.
중동 분쟁 상황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와 함께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자, 시장에도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인데요.
장한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 연속 상승 출발에 성공한 코스피는 장중 3,000포인트 고지까지 단 1.4포인트만을 남겨두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이어지던 허니문 랠리는 잠시 끊겼지만, 새로운 기록을 수입할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다다른 겁니다.
하지만 이후 지수는 제한적 오름세를 보이다가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며 장중 하락 전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매수·매도 우위를 오가며 지수 변동성을 키웠고, 마감 직전까지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2,950선을 간신히 지켜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775선에서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은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에서 파생됐습니다.
주요 7개국, G7 정상회담을 두고 조기 귀국한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대피하라고 말하는 한편,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은 폐쇄 소식을 알렸습니다.
앞서 중동 갈등 상황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돌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와 함께 투심 역시 다시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긴장감이 고조된 중동 분쟁의 여파는 시장 전반에 퍼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 상황을 주시하며 1,360선에서 보합 흐름을 보였습니다.
<조용구/신영증권 연구원> "최근에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부분 따라서 원화 (환율)도 많이 내려왔었는데…중동 분쟁 같은 경우가 있으면 보통 원/달러 환율은 약세 압력 쪽으로 반영하다 보니까 1,360원대 정도에서 일단 자리잡은 것 같아요."
다만, '3천피'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새 정부의 자본시장 부양 의지와 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정책적 동력이 뒷받침될 예정인 만큼, 지수의 상승 추이도 단기적 변동성으론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승욱]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전해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중동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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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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