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 ‘시한폭탄’ 정일우 “언제 죽을지 몰라”…대성통곡 심경 고백

지난 8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정일우는 교통사고로 인해 뇌동맥류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그로 인해 바뀐 삶에 대한 고백으로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정일우는 이에 대해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터지면 뇌출혈로 죽는 병”이라고 전하며 충격에 빠진 나머지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한 달이 넘는 기간을 칩거해 있었다고 알리면서 “시한폭탄 같은 병이라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많이 무섭고 떨렸다”라며 강박증에 시달렸음을 털어놨다.

정일우는 지금껏 성지순례 길을 총 3번 다녀왔다면서 ‘결국 인생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깨달았다고 속내를 전했다. 그는 “성당에서 순례자를 위한 미사를 진행하는데 그걸 보는 내내 정말 펑펑 ‘대성통곡’을 했다. 왜 그렇게 울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 다만, 다 쏟아내고 나니까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면서 정리가 됐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어 “제 인생에서 그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비우려고 간 여행인데 오히려 많은 것을 채워서 왔다”면서 “인생을 좀 더 즐기게 됐고 매사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라며 삶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바뀐 마인드를 설파했다.

한편 정일우는 지난 12일 대한적십자사의 120주년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정일우는 그동안 취약계층을 위한 제빵 봉사와 해외봉사에 직접 참여하거나 희귀병 환아를 위해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몸소 실천해왔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달은 만큼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내어줄 줄 아는 그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복귀를 알린 정일우. 2년간의 공백 끝에 다시 도약을 시작한 그는 KBS2 주말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후속작인 ‘화려한 날들’을 통해 오는 8월부터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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