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수상하고 은밀한 거래⑦]'몰랐다'로 책임회피 서구청장..정치권·시민사회 질타
【 앵커멘트 】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오늘도
'서구청 비서실장 게이트'의혹에 대한
연속 보도 이어갑니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제도 개선을 약속하면서도,
수사 개시 이후에 비리 연루 업체와
추가 계약을 진행한 데 대해
'경찰이 따로 통지 하지 않아 몰랐다'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여) 하지만 이에 대한 정치권과
시민사회계의 질타가 쏟아졌고,
서 청장이 비리의 '공범'이라며
검찰에 고발장 제출도 예고했습니다.
조혜원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말 열린 서구의회 정례회.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 조성 계약을 둘러싸고
한 업체가 비리 혐의에 연루돼있다는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서철모 서구청장은 보고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서철모 / 대전 서구청장(2024년 12월 제286회 2차 정례회 본회의)
- "(업체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서 했다고 저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사 중에도
해당 업체가 계속해서 서구청과
사업계약 체결이 이뤄졌다는
TJB 보도에는 다른 답변을 내놓습니다.
서 청장은
"경찰에서 업체에 대한
아무런 통지를 받지 못해
사건을 파악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서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의회 정례회에서도 이미 언급됐고,
법적으로 수사가 개시되면 구청에
알리도록 되어 있는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르쇠로 일관하는
서 청장의 해명을 믿을 수 없고
무능을 고백하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서다운 / 대전 서구의원
- "구청장은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대응했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업체 몰아주기가 여전히 이어져서 국민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론을 낳게 되었습니다."
시민사회계도
비정상적인 수의계약이
이어지는데도 방치한
서 청장이 공범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설재균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의정감시팀장
- "수의계약이라고 하는 것이 담당자의 재량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방지하지 못했다는 것도 서철모 청장이 공범일 수도 있다."
그러면서 의혹이 불거지는 업체를 포함해
수의계약현황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구의회 의원 11명도
내일(18일) 서 청장에 대해
'직무유기, 뇌물 공범'으로
검찰에 고발장 제출을 예고해
'서구청 비서실장 게이트'의 파장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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