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코스피 5000?’…자산증식 미래, 환하게 밝힌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가 불장세를 이어가면서 ‘이쯤 되면 (다시) 주식시장에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투자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 대통령 취임으로 지난해 불법계엄 발동 이후 불안했던 국내 정책 변수 등이 일거에 해소되고 신정부 정책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주식시장은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 대통령이 선거 유세 기간 중 코스피를 50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주가 오름세에 힘을 싣고 있다. 이들은 대선 이후 코스피에서만 4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조금이라도 빨리 상승장에 올라타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투자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일반 투자자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킨 것은 이 대통령의 주식 배당 관련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하면서 주식 배당에 관해 투자자들이 솔깃할 만한 발언을 했다.
“(주식) 중간 배당 받고 이래서 생활비도 좀 하고, 그래서 그게 내수에도 도움이 되고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배당을 안 해요.”
이 대통령이 지적한 대로 실현되는 것은 당장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이 발언은 주식 투자에 대한 지금까지의 개념을 바꿔놓기에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국 주식시장의 배당 성향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다. 최근 10년간 국내 상장사의 평균 배당 성향은 26%에 그쳤다.
인도, 중국보다도 낮다. 배당 성향이 확실히 높아지면 미국 등 선진국처럼 근로소득이 없는 은퇴자 등이 배당소득으로 생활비 일부를 충당할 수 있어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국회에서도 배당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배당 성향이 높은 상장 법인의 배당소득은 종합과세에서 분리하고 차등 세율을 적용해 배당 유인을 높인다는 내용이다.
기획재정부도 주식이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이 되도록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태 기획위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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