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역세권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속도 낸다

정슬기 기자 2025. 6.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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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 “원도심 활성화 핵심 동력”
공영주차장 부지 고밀·복합개발
내년 상반기 국토부 공모 신청 예정
복합환승센터 용역도 연내 마무리
▲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제30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가 원도심 활성화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계양구 작전역세권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는 최근 혁신지구 계획 수립 과정에서 중단된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용역도 하반기 중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제30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작전역 일대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본다"며 "작전역세권이 혁신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전역세권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다. 시는 작전역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창업지원센터, 상업시설 등이 결합된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는 개발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국토부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다만 혁신지구 추진에 앞서 진행되던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절차는 일시 중단된 상태다.

민선 8기 공약인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해 시는 2023년 10월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지만, 혁신지구 계획과 일부 중복되면서 올 4월 용역을 중단했다. 이에 용역 완료 시점도 지난달에서 오는 8월 이후로 연기됐다.

조성환(더불어민주당·계양구1)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작전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할 때 광역교통 핵심 거점"이라며 "올 상반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작전역 환승센터 건립 반영을 요청한다는 계획도 늦춰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 시장은 "중복 투자와 사업 간 충돌 우려가 제기돼 용역을 일시 정지했으나, 조속히 재개해 계획대로 마무리하겠다"며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작전역이 포함되지 않더라도 복합환승센터 건립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교통 정체 개선 계획도 내놨다. 그는 "2030년까지 원도심에 주차 공간 20만면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현재 진행 중인 '제3차 인천시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 수립 용역'을 통해 주요 병목 구간을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슬기 기자 za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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