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구축도 신고가·노도강도 '들썩'…불길 확산하자 대책 수위 '고심'
【 앵커멘트 】 서울 아파트 '불장'이 신축을 넘어 구축과 외곽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지은 지 20년 된 아파트도 연이어 신고가를 찍고 노도강 지역도 들썩이고 있는데, 정부의 선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성동구의 한 8백여 세대 아파트.
준공 18년 차 구축인데도 지난달 말 전용 84㎡가 21억 원, 신고가에 팔렸습니다.
▶ 인터뷰 : 서울 성동구 중개업소 - "(강남) 대안으로 마포, 성동, 광진까지 가는 거야. 연식이 있더라도 여전히 매수 세력이 강하다."
지은 지 15년 된 마포구 아파트도 신고가 하루 만에 1억 5천만 원이 더 뛰었습니다.
▶ 스탠딩 : 강서영 / 기자 - "준공 20년 가까이 된 구축 아파트들에까지 매수세가 몰리면서 연일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서울 외곽도 심상치 않습니다.
한강벨트에서 열기가 번지면서 노원과 도봉, 강북구 등 이른바 '노도강'도 2022년 고점 때의 85%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 인터뷰(☎) : 서울 노원구 중개업소 - "안 움직이다 지금 조금 움직이는 형국은 지금 됐어요. 하루라도 빨리 움직이시는 게 낫죠."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 역시 131.5로 한 달 만에 반등하며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때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뚜렷한 정책 신호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을 망라한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작업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인만 / 부동산평론가 - "세금 규제는 안 하고 공급으로 잡겠다라고…. 공급이 언제 공급이 될 줄 알고. 시장의 수요자들한테 믿음을 줄 수 있을까."
더 오르기 전에 사야 한다는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더 가팔라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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