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보수는 이미 홍준표란 사람 잊었다···한동훈, 경선 나와도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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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홍준표 전 시장을 향해 "보수는 이미 그를 잊었다, 정계 복귀해도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번 대선을 통해서 8% 얻은 것은 대단한 자산이고 정치적으로 대단히 큰 경험을 했다"면서도 "국민의힘이 (그를) 지금 끌어안을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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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홍준표 전 시장을 향해 "보수는 이미 그를 잊었다, 정계 복귀해도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지난 16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홍 전 시장에 대해 "정계 은퇴한다면서 미국으로 가 빨간 옷 입었다, 파란 옷 입었다 했다"며 "보기가 너무 부끄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행자가 "본인은 섭섭할 구석이 있지 않느냐"라고 묻자 조 대표는 "패자는 말이 없다, 지고 난 다음에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게 이상하다"면서 "연세도 많으신데 그냥 떠나면 되지, 또 와서 이준석하고 손을 잡느니 신당을 창당하느니 그거 갈 사람이 누가 있느냐"며 따져 물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대한 질문에는 "오른쪽의 자산은 맞다"며 추켜 세웠다. 조 대표는 "이번 대선을 통해서 8% 얻은 것은 대단한 자산이고 정치적으로 대단히 큰 경험을 했다"면서도 "국민의힘이 (그를) 지금 끌어안을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적으로 해서는 도저히 거대 야당하고 행정권 가진 이재명 정권하고는 어렵다, 각자도생은 안 된다, 이런 판단이 나오면 어느 시점에 (합당하는) 그런 계기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는 "자중지란"이라며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빨리 사퇴하고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 중심으로 경선 준비를 빨리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41.15%라는 김문수라는 인물이 있다, 그 인물을 중심으로 뭉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경선 나와도 별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당선된 김병기 의원을 향해서도 "송언석 대표와 협치를 하면서 국민들이 불안한 부분들을 없애줘야 한다, 김병기 원내대표의 정치력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정권 들어와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본인을 지지하지 않은 50%의 국민들의 생각을 좀 읽을 줄 알아야 된다, 그쪽(민주당)에 갇히지 말고 좀 벗어나서 다양한 목소리들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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