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실점’과 '11연승’ 이끈 주희정 감독 “후반기는 더욱 강해질 것”

행당/한찬우 2025. 6. 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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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승과 최소 실점 팀.

주희정 감독은 지난 전반기를 돌아보며 "성균관대, 동국대, 중앙대 등 강팀과 총 6번을 치렀는데 그 고비를 넘긴 게 전반기 수확이다"라며 "베스트 멤버로 경기한 것이 아니었지만, 그 부분이 더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또 백업 선수들도 더 자신감 있게 준비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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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한찬우 인터넷기자] 11연승과 최소 실점 팀. 고려대의 전반기 성적표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17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 원정 경기에서 74-53로 승리했다. 속도감 있는 공격과 철벽같은 수비로 상대를 크게 앞서며 개막 11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경기 후 만난 주희정 감독은 “전반기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돼서 선수들한테 고맙다. 이제 상주 MBC배(전국대학농구대회)도 있고 9월에도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하므로 더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해서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고려대엔 호재가 많았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박정환이 경기 전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뽐냈고, 이동근(16점 7리바운드)과 김민규(11점 8리바운드)의 동반 활약도 이어졌다. 신입생 양종윤도 34분을 출전하며 고려대의 앞선을 책임졌다.

이런 호재가 이어지며 ‘전반기 11연승’을 수확할 수 있었다. 주희정 감독은 지난 전반기를 돌아보며 “성균관대, 동국대, 중앙대 등 강팀과 총 6번을 치렀는데 그 고비를 넘긴 게 전반기 수확이다”라며 “베스트 멤버로 경기한 것이 아니었지만, 그 부분이 더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또 백업 선수들도 더 자신감 있게 준비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이날 다시 한번 ‘짠물 수비’를 자랑했다. 한양대를 53점으로 묶으며 시즌 평균(56.9)보다 적게 실점을 허용했다. 주희정 감독은 “수비 부분에서는 당연히 기본적인 게 중요하다. 또한, 리바운드에서도 저희가 좀 압도적인 면이 있어서 최소 실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 다만 좀 아쉬운 건 올해 턴오버를 한 자릿수로 맞추자고 했는데 그게 안 됐다. 그 부분을 좀 더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반기 고려대의 평균 턴오버 기록은 11개. 명실상부 최소실점 팀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하겠다는 감독의 의지였다.

한편, 이날 한양대전에서 고려대는 12인 멤버가 골고루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었다. 7월 열리는 MBC배를 앞두고 출전 감각 유지를 꾀할 수 있었다. 주희정 감독은 “그동안 노력하고 준비한 선수들이 많으므로 오늘(17일) 기회가 많이 갔다”라고 선수 운용을 이야기했다.

“오히려 전반기 끝나고 나니까 선수층이 더 두터워졌다. 박정환, 문유현도 다 복귀다. MBC배에서 큰 수확을 거두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잘 부상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

전반기를 무패로 마친 고려대는 돌아오는 대회와 후반기에 초점을 맞추고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사진_한찬우 인터넷기자,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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