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주장 박정환 "경기장 찾은 문성곤·박무빈 선배요? 용돈 주신다는 소식을…"

행당/홍성한 2025. 6. 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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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4학년 박정환(181cm, G)은 17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한양대와 맞대결에 선발로 나서 11분 57초를 뛰며 5점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그동안 정강이 피로 골절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었던 박정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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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홍성한 기자] "만나는 시간이 짧아 긴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어요. 용돈 주신다는 소식을 듣긴 했는데…"

고려대 4학년 박정환(181cm, G)은 17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한양대와 맞대결에 선발로 나서 11분 57초를 뛰며 5점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74-53으로 승리, 개막 11연승에 성공했다.

그동안 정강이 피로 골절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었던 박정환이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올 시즌 기록지에 처음으로 수치를 찍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박정환은 "원래 긴장을 진짜 안 하는 스타일인데 조금 떨렸다. 워낙 공백기가 길었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 요즘에 우리가 안일한 실수가 많아 이 부분 생각하고 뛰었다. 또한 수비에서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되돌아봤다.

복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어려움은 없었을까.

박정환은 "체육관에 나와 선수들 운동하는 걸 보면서 재활하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급해지는 게 있었다. 아픈 거 숨기고 빨리 뛰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코치님들도 그걸 알고 있으니까 체육관 오지 말고 재활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해 주셨다(웃음). 감독님 역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큰 어려움은 느끼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주축 문유현(어깨)과 같이 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같은 방 쓰는 사이인데"라고 운을 뗀 박정환은 "그래서 힘들 때 이야기 많이 주고받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반가운 손님도 자리했다. 고려대 선배 문성곤(KT)과 박무빈(현대모비스)이었다. 박정환은 "만나는 시간이 짧아 긴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다. 용돈 주신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웃었다.

큰 부상이 있었던 만큼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다. 박정환은 "MBC배도 있다. (문)유현이도 이제 돌아온다. 밑에 후배들도 너무 잘해주고 있다. 자신감 가득해 어느 팀을 만나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주장으로서 그동안 잘 버텨준 선수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정말 고맙다. 따라다니지 못하다 보니 말로만 들어 많은 이야기해 줄 기회가 부족했다. 안 그래도 4학년이 많이 없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냥 고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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