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직장이야 감옥이야"···근무 중 간식먹다 걸리면 벌금 '37만원'

임혜린 기자 2025. 6. 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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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유명 기업이 근무 중 거울을 보거나 간식을 먹는 행위에 대해 벌금을 물리면서 직장이 아닌 감옥 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규정에 따르면 근무 시간에 간식을 먹다 적발될 경우 본인은 물론 관리자에게는 2000위안(한화 약 37만 원), 직속 상사에게는 1000위안(한화 약 19만 원)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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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 이미지 생성기로 만든 사진. 툴 제공 = 플라멜
[서울경제]

중국의 한 유명 기업이 근무 중 거울을 보거나 간식을 먹는 행위에 대해 벌금을 물리면서 직장이 아닌 감옥 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가구업체인 만와 그룹이 논란에 섰다고 전했다. 특히 근무 후 컴퓨터를 끄지 않은 경우도 벌금 대상에 포함되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이 회사는 약 2만 7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홍콩증시에 상장돼 있고 본사는 광둥성에 위치해 있다.

최근 발표된 규정에 따르면 근무 시간에 간식을 먹다 적발될 경우 본인은 물론 관리자에게는 2000위안(한화 약 37만 원), 직속 상사에게는 1000위안(한화 약 19만 원)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또한 3회 이상 근무지를 무단 이탈하면 월급에서 2000위안이 삭감되는 규정도 포함돼 있다.

직원들이 가장 황당해하는 벌칙 중 하나는 근무 후 컴퓨터를 끄지 않고 퇴근할 경우 100위안(한화 약 1만 90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점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다수의 누리꾼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한 누리꾼은 “직장이 아니라 감옥이다”고 비판하며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일부에서는 해당 회사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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