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치킨? 닭고기 직접 삶아서 먹었더니…근육-체중에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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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예전처럼 삶아서 먹는 게 건강에 좋다.
닭고기도 그렇다.
요즘은 '닭고기=배달 치킨'이 된 느낌이다.
우리 할머니가 먹던 방식대로 닭고기를 푹 익혀서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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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가 먹던 방식대로 닭고기를 푹 익혀서 먹어보자. 보양식이 따로 없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7/KorMedi/20250617190207906cbrk.jpg)
고기는 예전처럼 삶아서 먹는 게 건강에 좋다. 닭고기도 그렇다. 우리나라에서 닭을 식용한 역사는 오래됐다. 신라의 시조설화에서도 등장한다. 요즘은 '닭고기=배달 치킨'이 된 느낌이다. 기름에 튀기거나 달콤한 양념을 입힌 것이다. 우리 할머니가 먹던 방식대로 닭고기를 푹 익혀서 먹어보자. 보양식이 따로 없다. 소화도 비교적 잘 된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삶은 닭고기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토종닭 요즘 왜 먹기 어려울까…품종 수 급격히 줄어
요즘은 토종닭을 먹기 어렵다. 장미계 등 토종닭이라고 할 수 있는 품종의 수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그 대신 달걀과 고기를 얻기 위해 다양한 외국 품종의 닭이 사육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길러지는 닭의 종류는 이탈리아 원산인 백색 레그혼이다. 달걀, 고기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생후 150~160일 정도의 닭을 고기용으로 많이 이용한다(국립식량과학원 자료). 젊은 닭, 달걀용으로 기르는 늙은 닭 등의 차이에 따라 맛이 다를 수 있다.
다이어트할 때 닭고기 먹는 이유는…역시 닭가슴살이 고단백-저지방
닭고기는 소나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이 적어 소화·흡수가 잘 된다.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다. 닭의 단백질은 전체 함량과 메티오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소고기보다 더 높다. 닭고기는 단백질 20.7%, 지방 4.8%, 무기질 1.3%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칼로리는 100g당 173kcal 정도이다. 닭가슴살은 고단백-저지방 식품의 대표 격이다. 단백질이 22.9%나 들어 있고 지방이 매우 적어 다른 육류를 압도한다. 다이어트 중 근육 유지를 하는 사람에게 좋다.
돼지고기, 소고기보다 뛰어난 닭고기의 장점은?
닭고기는 껍질을 제거하면 지방과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이나 결체조직이 근육섬유 속에 많지 않아 소화-흡수가 잘 된다. 섬유질이 가늘고 부드럽다. 노약자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이 많고 소화가 쉬운 영양소가 많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메티오닌 성분은 간의 해독 작용, 콜레스테롤 합성 및 분해, 지방간 예방,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기여한다. 혈관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은 67.1~68.4%로 돼지고기(57.3%), 소고기(59.2%)보다 많다.
닭날개에는 콜라겐 많아…구입 후 바로 조리하는 게 안전
닭다리에만 눈독을 들일 필요가 없다. 닭날개 부위에는 콜라겐, 젤라틴 성분이 많아 피부 탄력에 기여한다. 피부 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이 육류 중 가장 많다. 소고기, 돼지고기의 비계에 많은 포화지방은 적다. 닭가슴살에는 피로회복 물질인 이미다졸디펩티드가 100g당 약 200mg 들어 있다. 닭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부패하기 쉽다. 구입 후 바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무더위 속에서는 닭고기뿐만 아니라 달걀을 보관 요리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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