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9월 3일 시행…전 범위 출제·N수생 합류 주목

김산호 기자 2025. 6. 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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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직전 실전 점검 기회…EBS 간접 연계·적정 난이도 유지하며 전략 수립 핵심 시험
재수생들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시행일인 4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고사실에서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연합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9월 모의평가가 오는 9월 3일 실시된다.

18일 평가원이 발표한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에 따르면, 이번 모평은 사교육에서 반복적으로 훈련한 문제 풀이 기술에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내에서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가 유지된다.

EBS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교재의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체감 연계도를 높이고,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다.

평가원은 6월과 9월 모평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수능의 난이도를 조정할 계획이다.

9월 모평은 6월과 달리 N수생과 반수생이 본격 합류하는 시험으로, 수험생들에게 실전 적응력 점검과 대입 전략 수립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 6월 모평에서 영어를 제외한 모든 영역이 지난해 수능 대비 쉽게 출제된 만큼, 9월 모평 난이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험은 수시 원서접수 5일 전에 치러져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특히 9월 모평은 수학 선택과목과 과학탐구Ⅱ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지는 것으로 변경됐다.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9등급만 표기된다.

필수인 한국사 영역을 미응시할 경우 해당 시험은 무효 처리되고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9월 모평은 2026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과 2025년도 제2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지원자까지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은 현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이나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을 제외한 응시생은 1만2000원의 응시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평가원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고, 이의 심사는 같은 달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정답 확정 발표는 9월 16일 오후 5시에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적표는 9월 30일에 접수처에서 배부되는데, 영역·과목별 표준점수를 비롯해 백분위와 9등급이 기재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으로 구성되고, 한국사는 필수 응시 영역이다.

문항은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출제되고, 수학 영역에는 단답형 문항이 30% 포함된다.

문항별 배점은 영역별·문항별 중요도, 난이도, 풀이 시간, 사고 수준 등을 고려해 차등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