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민석 총리 후보자 청문회 24∼25일 개최 합의…격돌 예고

18일 인사청문특위 1차 회의 열어 증인·참고인 명단 등 의결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열린 사회분야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4∼25일 이틀간 열린다.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과 여야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오는 18일 오후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1차 회의를 열어 특위 위원장과 양당 간사를 선임하고 인사청문실시계획서와 증인·참고인 명단 등을 의결할 방침이다.

증인·참고인 명단은 간사 간 추가 협의를 거쳐 1차 회의 당일 오전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이내 심사 또는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인사청문회의 경우, 소관 위원회에 요청안이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해야 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오는 29일까지 국회 심사를 끝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