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노벨상 수상자들, 이란 정권 퇴진 촉구

정연욱 2025. 6. 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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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등 저명인사들이 이란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기고문에서 "현재 이슬람공화국(이란) 지도자들이 이란의 내부 위기나 외부 긴장을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길은 현 정권이 퇴진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로 향하는 평화로운 전환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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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등 저명인사들이 이란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반정부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시린 에바디와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 등은 현지시간 어제(16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공동 기고문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기고문에서 "현재 이슬람공화국(이란) 지도자들이 이란의 내부 위기나 외부 긴장을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길은 현 정권이 퇴진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로 향하는 평화로운 전환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의 우라늄 농축,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 공격, 인프라 공격과 민간인 학살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우라늄 농축 지속과 두 정권 간의 파괴적인 전쟁은 이란 국민의 이익에도, 인류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 분쟁은 단순히 인프라를 파괴하고 민간인 생명을 앗아가는 걸 넘어 인류 문명의 근간을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우라늄 농축은 결코 이란 국민의 관심사가 아니다"라며 "이란 국민은 독재 정권의 핵이나 지정학적 야망의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과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중단을 압박하고, 양측이 인프라 공격이나 민간인 학살을 중단하도록 즉각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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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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