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 '2인자' 특검보 추천 마무리 수순…금주 임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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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의혹을 수사하는 3대 특별검사(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가 임명 닷새 만인 17일 2인자 격인 특별검사보(특검보) 후보자 추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66·14기) 특검은 문홍주(57·31기) 전 부장판사를 비롯한 8명의 특검보 후보자를 제청했다.
내란·김건희 특검은 후보자를 추천일로부터 5일 이내에, 채상병 특검은 3일 이내에 특검보로 각각 임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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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 이날 중 후보자 인선 마무리한단 방침
내란 특검, 파견검사 10명 먼저 파견 받아 업무 돌입
16가지 의혹 다룰 김건희 특검, 특검보와 얼개 짤 듯
![[서울=뉴시스] 윤석열 정권의 의혹을 들여다 볼 3명의 특별검사. 왼쪽부터 순서대로 '내란 특검' 조은석 특별검사, '김건희 특검' 민중기 특별검사, '채상병 특검' 이명현 특별검사. 2025.06.17. photo@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7/newsis/20250617181838386wmdf.jpg)
[서울=뉴시스]김정현 최서진 이종희 조수원 이주영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의혹을 수사하는 3대 특별검사(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가 임명 닷새 만인 17일 2인자 격인 특별검사보(특검보) 후보자 추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검보는 특검을 보좌해 수사와 파견 검찰·수사관, 특별수사관을 지휘 감독하는 '2인자'다. 검사장급 예우를 받으며 이 중 1명은 수사과정을 브리핑하는 역할도 맡는다.
3대 특검법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각 특검이 추천한 후보자 중 일부를 특검보로 임명한다. 특검보가 임명되면 대규모 인력을 통솔하며 윤석열 정부의 방대한 의혹을 수사할 3대 특검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내란 특검은 17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의 명단을 인사혁신처에 제출했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추천한 3명 중에는 검찰 출신 박억수(54·29기)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가 후보자에 포함됐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을 맡을 이명현(63·군법무관 9기) 특검은 이날 중 특검보 후보자 8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는 목표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보 추천 후보들 윤곽이 나왔느냐'는 질문에 "오늘(17일)까지 대통령실에 제출해야 한다. 계속 검증 중이다"라고 전했다. 군 관련 의혹을 수사하게 될 만큼 군법무관 출신 법조인을 특검보로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날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66·14기) 특검은 문홍주(57·31기) 전 부장판사를 비롯한 8명의 특검보 후보자를 제청했다. 검찰 출신으로 박상진(53·29기) 변호사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고, 김형근(56·29기)·오정희(53·30기) 변호사도 포함됐다고 한다.
김건희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명태균·건진법사 등 김 여사에게 제기된 의혹을 사실상 모두 들여다보게 된다. 민 특검은 현재 입원 중인 김 여사를 어떻게 조사할지, 어떤 의혹을 우선 들여다 볼지 등은 특검보가 임명되는 대로 회의를 거친 다음에 정한다는 계획이다.
민 특검은 김 여사의 대면조사 필요성을 묻는 말엔 "이뤄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내란·김건희 특검은 후보자를 추천일로부터 5일 이내에, 채상병 특검은 3일 이내에 특검보로 각각 임명해야 한다. 내란 특검은 6명, 김건희·채해병 특검은 각각 4명씩이다.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을 떠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8일 늦은 밤 귀국한다. 특검보 임명 시한이 가장 빠른 채해병 특검의 경우 오는 20일이므로, 순방 복귀 후 검토를 거쳐 금주 내 임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세 특검은 수사 실무를 맡을 파견 인력과 특별수사관 채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란 특검은 전날 고검검사급(차장·부장) 검사 9명에 대한 파견을 우선 대검찰청에 요청한 상태로, 파견검사 중 일부는 이날 사무실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진 서울고검으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특검은 모바일 포렌식, 디지털 포렌식, 자금 추적, 회계 분석, 통화 내역 분석 등 분야별 수사지원 인력 10명을 검찰에 요청했다.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수사지원단장에는 홍지항 전 인천지검 총무과장을 이날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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