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예술 ‘여기 多’ ... 충북도미술대전 개막
서예·수채화·조각 등 9개 분야 접수 … 대상 7개 선정
7월 8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제천시민회관서 선봬

[충청타임즈] 충북지역 미술인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작가들의 열정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들이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한국미술협회 충북도지회는 다음달 8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과 제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제50회 충청북도미술대전을 선보인다.
올해 50회를 맞이한 충북미술대전은 지역작가는 물론 전국 미술인들이 창작한 작품들을 발표하는 전국 규모의 공모전이다.
올해는 △공모 입상작품 전시 △초대·추천작가 전시 △지역순회전 등 3개 전시로 구성됐다.
충북미술협회는 지난 5월부터 서예, 문인화, 민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디자인 등 9개 분야의 작품을 접수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전국 신진미술인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공모전은 올해 총 898점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특히 캘리그라피 부문의 출품작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한글, 한문, 캘리그라피 등 전체적인 서예 부문의 작품 수는 예년보다 줄었지만 캘리그라피 작품 수의 증가는 고무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민화 부문에서는 출품작들이 모두 전통민화로만 이뤄져 현대민화(창작민화) 작품이 없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이들은 상장과 상패, 창작지원비 300만원을 수상하게 된다.
대상을 포함해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등 580점의 입상작품들은 오는 22일까지 한국공예관 3층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와 함께 충북미술대전을 통해 배출된 중견 미술인들의 높은 창작 세계를 조망하는 초대·추천작가 전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한국공예관 제6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초대작가상은 임숙자(한국화), 추천작가상은 신창수(서예) 작가가 뽑혀 각각 창작지원비 200만원과 100만원을 수상한다.
충북미술대전의 주요 수상 작품들을 지역에서 선보이는 '지역순회전'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제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제천지역 작가들의 입상작품과 다른 수상작들을 통해 더욱 많은 도민들과 미술창작의 결실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충북미술협회는 제50회 충북미술대전을 기념해 도내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정리한 '충청북도미술대전 50년사'를 발간한다.
박문현 충북미술협회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충북도미술대전 50년사는 그동안의 변천사를 기록함과 동시에 충북 미술인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후세에 전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충북미술이 지향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제시한 중요한 길잡이로서 새로운 시대의 미술인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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