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감한 서울 아파트 분양... 하반기엔 잇단 '로또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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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202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공급은 급감했으나 '똘똘한 한 채' 현상 극심화로 수요는 서울로 쏠려 하반기에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청계 노르웨이숲 등 4개 단지가 공급됐는데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791가구에 4만7,314명이 1순위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59.81 대 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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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는 쏠리며 당첨 점수 인플레도 심화
하반기에도 강남권 '로또청약' 경쟁 예상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202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공급은 급감했으나 '똘똘한 한 채' 현상 극심화로 수요는 서울로 쏠려 하반기에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7,358가구다. 전년(1만149가구) 대비 27.5% 감소한 수치로, 2021년(2,960가구)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공사비 상승과 인허가 부담 등으로 건설업 경기가 침체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급은 줄었으나 수요는 서울에 집중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청계 노르웨이숲 등 4개 단지가 공급됐는데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791가구에 4만7,314명이 1순위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59.81 대 1에 달했다.
당첨 점수 인플레이션도 덩달아 심화하고 있다. 최근 청약신청이 진행됐던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대성베르힐은 전용면적 84㎡ A타입 1순위 가구에서 최저 당첨 가점이 71점에 달했다. 4인 가족 청약 만점인 69점으로도 탈락했다는 뜻이다. 이 단지의 84㎡ B·C 타입과 101㎡에서도 최저 당첨가점이 69점으로 만점이었다. 앞서 분양된 래미안 원페를라 역시 최저 당첨가점이 69점이었다.
하반기에도 분양가 상한제 단지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6, 7월 분양할 것으로 예상되는 송파구 잠실르엘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1,865가구 중 21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이 단지와 맞닿아있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경우 84㎡ 분양권이 올해 2월 30억5,000만 원가량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잠실르엘의 같은 평형 분양가가 20억 원으로 정해져도 10억 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서초구 신동아를 재건축한 아크로 드 서초도 하반기 분양 예정이고,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말 영등포에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물량 자체는 줄었지만 하반기에 서울 주요 입지에 분양이 여럿 예정돼 업계에서도 관심이 많다"라면서도 "지방은 미분양이 쌓이고 있어서 서울 내 성공만으로는 다수 업체가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 말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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