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기프티콘사업부 분할 매각 나선다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5. 6. 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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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기프티콘 사업부를 따로 떼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가 기프티콘 사업 분할 매각을 위해 자문사로 삼일PwC를 선정했다.

11번가 기프티콘 사업부는 11번가 플랫폼 내에서 기프티콘 상품권을 발급·판매하는 소비자향(B2C) 사업과 기업 전용 기프티콘 대량 발송 플랫폼 '비즈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1번가 통매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일부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FI 투자회수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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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매각 진전 없자 일부 유동화 나서
[본 기사는 06월 17일(17:53)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11번가가 기프티콘 사업부를 따로 떼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가 기프티콘 사업 분할 매각을 위해 자문사로 삼일PwC를 선정했다. 현재 원매자들에게 접촉하고 있는 단계로 알려졌다.

11번가 기프티콘 사업부는 11번가 플랫폼 내에서 기프티콘 상품권을 발급·판매하는 소비자향(B2C) 사업과 기업 전용 기프티콘 대량 발송 플랫폼 ‘비즈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1번가 최대주주는 SK스퀘어(80.26%)이며, 나일홀딩스 유한회사도 지분 18.18%를 보유하고 있다. 나일홀딩스는 H&Q코리아와 이니어스프라이빗에쿼티(PE), 국민연금, 새마을금고 등이 조성한 컨소시엄이다.

11번가 통매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일부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FI 투자회수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스퀘어 자회사인 음원 콘텐츠 기업 드림어스컴퍼니는 디바이스사업부(아이리버 등)만 분리해 미왕에 매각한 바 있다.

2018년 SK스퀘어는 이들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11번가에 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5년 내 기업공개(IPO)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FI가 SK스퀘어 지분까지 매각할 수 있도록 하되(드래그얼롱), 그 이전에 SK그룹이 지분을 되사올 수 있는 권한(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그런데 SK스퀘어가 지난 2023년 콜옵션을 포기하면서 FI 주도로 11번가 통매각이 추진됐다. 상장을 위해 몸집을 불려야 하는 오아시스마켓 등이 원매자로 거론됐지만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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