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타운 3년째 휴장”…포천시민 “지역경제 붕괴” 반발
이광덕 기자 2025. 6. 17. 17:48
베어스타운 휴장에 지역경제 휘청
내촌면 경제 ‘직격탄’ ⋯탄원서 제출
주민들, 이랜드에 면담·재개장 촉구
▲ 포천시 내촌면 주민들이 지난 16일 베어스타운 장기 휴장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호소하며 주민 1200여 명의 서명을 담은 탄원서를 시에 제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천시
내촌면 경제 ‘직격탄’ ⋯탄원서 제출
주민들, 이랜드에 면담·재개장 촉구

포천시 내촌면 주민들이 스키리조트 베어스타운의 장기 휴장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내촌면 주민들은 전날 주민 1200여명의 서명을 담은 탄원서를 시에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베어스타운을 운영 중인 이랜드파크 측의 장기 휴장에 따른 지역 피해와 개장 일정 공개 요청 등의 내용이 담겼다.
주민들은 지난 2022년 발생한 리프트 사고 이후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임시 휴장이 지역경제를 붕괴 직전까지 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식당, 숙박업소, 상점 등 지역 상권 전반에 걸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또 이랜드파크 측이 휴장 결정 이후 포천시와 지역주민의 면담 요청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주민들은 "성실한 자세로 면담에 응하고,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을 제시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랜드파크 측과 조속히 면담을 추진해 재개장 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장기 휴장으로 침체한 지역 상권과 공동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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