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주담대 만기 최장 30년으로 축소
배재흥 기자 2025. 6. 17. 17:03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상대로 ‘대출 조이기’에 나선 가운데 SC제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대출 만기를 최장 30년으로 하향 조정한다.
SC제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영업점장 전결 우대금리를 0.25%포인트 줄이고, 주택담보대출의 만기도 기존 최장 5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대금리를 축소하면 대출금리가 오르고 주담대 만기를 축소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식에서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커져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금융당국은 최근 서울 집값이 급등하고 가계대출이 불어나자 금융권에 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은행권 부행장들과 가계대출 관련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당국은 이 자리에서 주담대 만기를 축소하는 등의 비가격적 조치를 살펴볼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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