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53년만 처음”... 반바지·샌들 출근 허용한 ‘이 회사’, 어디
박선민 기자 2025. 6. 17. 17:00

HD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반바지와 샌들 등 자유로운 출퇴근 복장을 허용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쿨비즈’(Cool-Biz) 제도를 오는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기술직과 사무직 임직원뿐만 아니라 사내협력사 직원들까지 모두 이 기간 반바지와 샌들(뒤꿈치 고정형)을 착용하고 출퇴근할 수 있다.
다만 출근 이후에는 근무복으로 갈아입고, 안전화로 바꿔 신고 업무를 해야 한다. 또 트레이닝복이나 레깅스, 민소매, 슬리퍼, 하이힐 등은 권장하지 않는다.
회사는 올해 시범 운영 기간 직원 만족도와 안전성 등을 평가해 내년부터 정식으로 도입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이 반바지 차림을 허용하는 것은 1972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대형 선박을 건조하고 중장비를 다루는 현장 특성상 다른 업계보다 출퇴근 복장 등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젊은 세대가 유입되면서 이들의 요구를 반영한 근무 환경 개선과 유연한 조직 문화 구축, 여름 폭염 대비 등을 위해 규정을 바꾸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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