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다자 정상외교 시동…한미 정상회담은 무산[청계천 옆 사진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경제·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라마포사 대통령에게 "남아공은 한국전쟁 참전국이자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으로, 한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교역·투자 확대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호주는 한국의 핵심 자원·에너지 파트너"라고 했고, 알바니지 총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 요청을 받아들인다"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경제·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라마포사 대통령에게 “남아공은 한국전쟁 참전국이자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으로, 한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교역·투자 확대를 제안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인적 자원과 제조업 기술을 배우고 싶다”라고 화답하며 협력 확대 의지를 보였다. 남아공은 오는 11월 자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다.
알바니지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를 주제로 방산, 에너지, 자원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호주는 한국의 핵심 자원·에너지 파트너”라고 했고, 알바니지 총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 요청을 받아들인다”라고 답했다.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 대응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협력 지속에도 공감했다.

한편 주목됐던 한미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격화에 따라 조기 귀국을 결정하면서다. 백악관은 래빗 대변인 명의로 조기 귀국 사실을 알렸고, 한국 대통령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현지 브리핑을 통해 회담 무산 사실을 확인했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은 가장 이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라며 “오는 24∼25일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 나토(NATO) 정상회의가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회담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일본에 대해 유화적 태도를 보여온 만큼, 이번 회담이 상견례를 넘어 실질적 합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저녁 다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수상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트럼프, 이란 지하 핵시설 파괴위해 벙커버스터 지원 검토설
- 이란 핵개발 어디까지 왔나…무기급 우라늄 2~3주만에 확보 가능
- 트럼프, 英과 무역협정 체결…車 관세 25%→10% 낮췄다
- “테헤란 폭격 1시간 전, 美국방부 인근 피자 주문 급증”
- 협치 다짐한 여야 원내대표…‘법사위장 양보’가 변수
- 대통령실 “트럼프 귀국…한미정상회담 어렵다”
- 우울증 호소 김건희, 정신과-내과 협진…퇴원 시점 불투명
- G7 공동성명 “이스라엘 자위권 인정…이란 핵무기 보유 불가”
- 與, 김건희-민정수석 비화폰 통화의혹에 “심우정 사퇴하고 특검수사 받아야”
- 年870만 방문 佛루브르 돌연 문닫았다…“더는 못 버텨” 직원 파업,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