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전용기서 첫 기자간담 "언론인 최대한 기회 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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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가 16일(한국 시각)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길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G7 관련 질문을 비롯해 '한미 간 관세 협상'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신상 관련 의혹' 등 기자 6명의 질문에 답했다.
관련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비행기 자리가 많아 더 많은 분들이 함께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최대한 꽉 채워서 함께 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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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없이 즉석으로 18분 자유 문답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가 16일(한국 시각)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길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이뤄졌다. 예정에 없다 즉석으로 꾸려진 이날 기자간담회는 약 18분 간, 취재진의 질문을 자유롭게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G7 관련 질문을 비롯해 ‘한미 간 관세 협상’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신상 관련 의혹’ 등 기자 6명의 질문에 답했다. 간담회 말미 이 대통령은 지난 정부 때 ‘바이든-날리면’ 사태로 전용기 탑승 배제를 당한 MBC 취재진을 향해 “저번에 쫓겨났다가 이번에 다시 복귀하는 건가”라고 물으면서 “그러한 일들 없이, 언론인에게 최대한 기회를 많이 드리겠다”고 소통 강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 일정에 풀(pool·공동)기자단 소속이 아닌 등록기자단에게도 취재 신청을 받는 등 취재진 인원을 확대했다. 윤석열 정부 당시엔 중앙·지역 언론사로 구성된 대통령실 풀기자단에게만 해외 순방 취재가 허용됐다.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에 따르면 비풀단 기자 중 14명이 이번 G7 취재 동행 신청을 했으나 전용기 좌석 수가 12개로 제한돼 추첨을 거쳐 취재진이 선정됐다.
관련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비행기 자리가 많아 더 많은 분들이 함께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최대한 꽉 채워서 함께 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전에 보다 (취재진) 숫자를 늘린 게” 맞는지를 즉석에서 묻자 강유정 대변인은 “윤 정부 시절보다는 문재인 정부 시절이 더 많았는데 그만큼 복원했다”고 답했다.
강 대변인이 질문자를 받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전에 방출됐다가 돌아오신 언론사가 있다는데 그쪽한테 기회 주시는 게 (좋겠다)”라고 말하며 지난 정부의 언론 탄압 사례를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서 ‘대통령 관저 이전 천공 개입’ 의혹을 보도했다가 고발당했던 뉴스토마토는 지난해 1월 대통령실에서 ‘출입 등록 말소’ 통보를 받은 바 있다. 뉴스토마토 측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복원 전이라 이번 G7 취재는 가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17일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서면브리핑에서 “전 정부에서 부당하게 등록취소된 언론사의 대통령실 출입자격을 회복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소통 강화를 재차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도 가능하면 제한 없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듣기로 (대변인실과) 소통이 잘 안 된다 불만이 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초기라 시스템이 잘 안 갖춰지는 바람에 소통의 부재가 있는 것 같다. 대변인실 체계가 갖춰지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용 제한 없이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총리 후보자 인사 의혹’ ‘목표하는 지지율’ 등 질문에 대해 “곤란한 질문” “어려운 질문”이라면서도 답을 피하진 않았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의혹 등 인사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후보자 본인에게도 물어봤는데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의혹에 불과하다’고 말씀하고 계셔서, 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며 “이한주 위원장은 공직자가 아니라 일종의 자원봉사인데, 공직의 성격이 없지는 않으니 검증은 불가피하다고 생각된다. 그 역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하니 본인의 설명을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전체 내용은 이 대통령 국정 운영 영상을 기록하는 ‘KTV 이매진’ 유튜브 채널에 ‘무편집 신속 공개’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민의 알 권리와 브리핑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카메라 4대를 추가 설치해 브리핑 때 기자들의 모습도 공개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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