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030년까지 신차 7종 출시..충전없는 전기차 개발

김학재 2025. 6. 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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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GM)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신차 7종을 오는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 콘셉트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힌 KGM은 이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시작으로 향후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기술까지 확대 개발해 친환경차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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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포워드 통해 중장기 로드맵 발표

17일 오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KGM 본사에서 열린 'KGM FORWARD' 행사에서 곽재선 KGM 회장이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17일 오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KGM 본사에서 열린 'KGM FORWARD' 행사장 내 전시된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평택(경기)=김학재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신차 7종을 오는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 콘셉트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힌 KGM은 이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시작으로 향후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기술까지 확대 개발해 친환경차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KGM은 17일 경기 평택시 본사에서 개최한 'KGM 포워드' 행사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신차 7종 계획을 밝힌 KGM은 SUV 중심의 실용적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내세웠다.

우선 KGM은 코란도와 무쏘 등 KGM의 전통 SUV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쏘 브랜드를 중심으로 파워트레인 별 풀 라인업을 완성해 픽업트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목적 차량(MPV) 등 신규 영역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간 글로벌 판매 목표량은 12만7000대로, 지난해 보다 16% 높여 잡은 KGM은 매출액은 지난해(3조7825억원)보다 30% 이상 늘려 창사 이래 최초로 5조원대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영업이익도 1729억원으로 지난해(123억원)보다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중국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중대형 SUV 개발과 첨단 기술 협력을 본격화했던 KGM은 체리사와의 첫 공동 프로젝트인 'SE10'을 내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신차 개발을 넘어 소포트웨어 정의 차량(SDV),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전반에 걸친 포괄적 기술 제휴로 적용될 예정이다.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은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하고 유연한 개발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수준의 사양을 갖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KGM 하이브리드의 방향성과 핵심 기술에 대해서도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KGM은 충전의 번거로움 없이도 전기차 수준의 성능과 효율을 구현한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배터리 시스템은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중 최대 용량인 1.83kW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을 한층 강화했고, 반영구적 수명을 지닌 배터리를 적용해 저온 시동성과 충·방전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KGM 측은 설명했다.

곽재선 KGM 회장은 이날 발표한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KGM의 완전한 정상화를 다짐, "2년 10개월간의 진단은 끝났고 이제는 치료를 시작할 때다. 향후 4, 5년 뒤 회사가 반듯하게 서 있을 것"이라면서 "KGM은 또 다른 역사를 만들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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