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부족한데 무조건 쓰라고?”...中당국, 완성차 업체에 100%부품 국산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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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지리, 상하이자동차(SAIC) 등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오는 2027년까지 100% 자국산 반도체를 탑재한 차량을 출시한다.
1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정부는 주요 자동차업체에 자국산 또는 자국 개발 반도체 사용 비율을 높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광저우자동차(GAC) 등은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 등과 협력해 전체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을 검토하고 국산 대체재에 대한 검증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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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100% 달성 내걸어
해외사 중국 투자 부담 커져
![홍콩의 자동차 전시장. [AFP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7/mk/20250617160009087pwhx.jpg)
출시를 준비중인 가운데 최소 두개 브랜드가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미국과의 기술패권 경쟁이 날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자립 속도를 한층 높이려는 중국 당국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정부는 주요 자동차업체에 자국산 또는 자국 개발 반도체 사용 비율을 높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 반도체 개발 업체 관계자는 닛케이에 “지리 등 고객사들이 자국산 대체 옵션이 있다면 그것을 우선 사용하겠다고 하고 있고 현지 생산이 가능하더라도 외국 업체보다는 중국 업체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저우자동차(GAC) 등은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 등과 협력해 전체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을 검토하고 국산 대체재에 대한 검증도 진행하고 있다.
계획을 주도중인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오는 2027년까지 자동차에 사용되는 모든 반도체를 100% 자국에서 개발하고 생산된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24년까지 자국산 반도체 25% 사용을 목표로 했던 기존 목표에서 대폭 상향된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를 위해 국영 자동차 업체들에 자국산 반도체 채택률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언이다.
다만 자율화 정도를 산출하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차량에 사용되는 전체 반도체 숫자를 기준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있는 반면, 사용된 반도체 종류 중 얼마나 많은 종류가 자국에서 개발 또는 생산되었는지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또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특히 자율주행 시스템 부문에서 미국 및 외국산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100% 자국산으로의 급속 전환은 쉽지 않다”고 토로하고 있다. 고급 차량으로 올라갈수록 여전히 엔비디아나 퀄컴 제품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기술 접근을 제한하면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사이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인피니언 등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과 협업을 확대해 중국 자동차업체를 위한 현지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인피니언 요헨 하네벡 CEO는 닛케이에 “중국 고객들이 자국 시장용 칩의 현지 생산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외국 의존도 축소 정책과 완성차업체들의 비용 절감 요구가 맞물리면서 중국 내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중국의 한 디스플레이 업체 임원은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의 서브 시스템에 들어가는 칩과 부품까지도 현지화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미국 업체가 장악한 광학 필름 등 부자재까지 내년 중으로 모두 중국산으로 전환하라고 요구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용 칩은 대부분 구세대(14나노미터 또는 그보다 더 큰 회로선폭 기술로 제조된 반도체)반도체 장비로도 생산이 가능해 중국 내 생산 확대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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