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생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10년간 투자 유치 1조4000억원”

구글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구글 스타트업 서울 캠퍼스는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지난 10년간 한국 스타트업 200여곳을 지원했다”며 “이 기업들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조4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2015년 5월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아시아 지역 최초로 문을 연 구글 스타트업 서울 캠퍼스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 구글 전문가의 멘토링부터 투자자와의 연결, 기술 인프라 등을 제공했고, 그동안 개최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만 2400여건에 달한다.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구글 측의 설명이다.
‘인공지능(AI) 시대, 한국 스타트업의 리더십’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캠퍼스의 ‘졸업생’이라 불리는 기업들의 각종 노하우가 공유됐다. HR(인사관리) 테크 기업 원티드랩의 이복기 대표와 AI 검색 스타트업 라이너의 공동창업자 우찬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토크 세션을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의 혁신 사례를 나눴다. 이어 구글 딥마인드의 아루시 셀반 프로덕트 매니저, 브래들리 호로위츠 투자가는 AI 제품 개발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캐런 피스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글로벌 디렉터는 “지난 10년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은 수많은 한국 창업가들의 시작과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AI가 미래 창업 생태계의 핵심 기술인 만큼, 구글의 제품과 사람,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망한 한국 창업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내달부터 9월까지 부산, 경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스타트업 AI 포차 투어’를 열고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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