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회담 펑크 낸 트럼프, 귀국 이유에 "중동 휴전보다 큰 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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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을 바꾼 이유에 대해 중동 분쟁보다 "훨씬 더 큰 일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새벽(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내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논의를 위해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떠나 워싱턴DC로 돌아간다고 잘못 말했다. 틀렸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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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휴전보다 "훨씬 큰 일 때문. 채널고정!"
트럼프의 변덕으로 17일 캐나다에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무산


[파이낸셜뉴스] 캐나다에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을 바꾼 이유에 대해 중동 분쟁보다 “훨씬 더 큰 일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새벽(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내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논의를 위해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떠나 워싱턴DC로 돌아간다고 잘못 말했다. 틀렸다!”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내가 왜 워싱턴DC로 돌아가는 지 전혀 모른다. 이건 확실히 휴전과 아무 관계가 없다”면서 “그것 보다 훨씬 큰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마뉘엘은 고의든 아니든 항상 틀린다. 채널 고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돌아가야 한다. 매우 중요하다"라며 "가능한 한 빨리 귀국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 워싱턴DC로 복귀해 많은 중요한 문제들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 기간인 15~17일 동안 캐나다에 머물 예정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명확한 이유 때문에 일찍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G7 정상들)도 이해한다. 이건 큰 문제"라고 말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과 동시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한다고 알려졌다.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을 논의하기 위해 급히 돌아간다고 추정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초청받은 이재명 대통령과 17일 단독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캐나다에서 16일 저녁 일정을 마친 뒤 귀국길에 올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갑자기 귀국하게 돼 내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은 어렵게 됐다. 아마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문제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며 "미국 측으로부터 그런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 12일 만에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촉박한 일정을 조정해 캐나다를 방문했으며, 이번 대화에서 통상 협상 및 주한미군 방위비 등을 논의한다고 알려졌다. 양측은 일단 회담을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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