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민석 채무, 총리됐을 때 갚아야 하는 빚” 맹공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5. 6. 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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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7일 불법정치자금 제공자와의 금전거래 의혹 등에 휩싸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맹공을 펼쳤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김 후보자가 자신의 채무에 대해 '추징금·세금 해결을 위한 채무'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 "신용불량 상태에 있는 어떤 국민이 지인 11명으로부터 1억4000만원을 쉽게 빌릴 수 있나"라며 "유력 정치인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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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업무보고’ 받은 것엔 “총리 된 듯 경거망동에 경악…월권 용납 안 돼”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7일 불법정치자금 제공자와의 금전거래 의혹 등에 휩싸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맹공을 펼쳤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김 후보자가 자신의 채무에 대해 '추징금·세금 해결을 위한 채무'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 "신용불량 상태에 있는 어떤 국민이 지인 11명으로부터 1억4000만원을 쉽게 빌릴 수 있나"라며 "유력 정치인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국무총리가 됐을 때 갚아야 하는 빚"이라며 "어려울 때 스폰(후원)해 준 사람들이 국정에 관여하거나 이권을 챙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들 유학비 수억원, 생활비 2억3000만원, 교회 헌금 2억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돈인가"라며 "소득 출처 자료를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후보자는 최근 5년 동안 6억원의 추징금을 완납하면서도 자산이 7억원 늘었다"며 "수입은 국회의원 세비뿐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08년 불법 정치자금사건 당시 자금 공여자 강씨는 김 후보자의 억대 추징금까지 내준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며 "같은 일이 또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강명구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공직 후보자라면 재산 형성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일종의 도덕성을 겸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요구"라고 했다.

이준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후보자가 전날 경제·민생 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것을 거론, "본인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에 대해선 동문서답하고, 벌써 국무총리가 다 된 것처럼 행세하는 경거망동에 국민들은 경악할 따름"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무총리가 될지 안 될지도 모를 무자격 후보자의 월권이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인사 검증 실패에 대해 국민 앞에서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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