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16일부터 논문에 심사위원 의견서·저자 답변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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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새로 게재되는 연구논문에 논문 심사위원의 의견서와 심사위원의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서를 자동으로 첨부하기로 했다.
네이처는 16일(현지시간)부터 연구논문으로 게재되는 신규 원고에 심사위원 보고서와 저자의 답변서로 연결되는 링크가 자동으로 포함되게 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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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새로 게재되는 연구논문에 논문 심사위원의 의견서와 심사위원의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서를 자동으로 첨부하기로 했다. 논문 심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네이처는 16일(현지시간)부터 연구논문으로 게재되는 신규 원고에 심사위원 보고서와 저자의 답변서로 연결되는 링크가 자동으로 포함되게 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네이처는 2016년부터 심사위원 답변서를 연구논문에 첨부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지금까지 의무는 아니었다. 16일부터 자동으로 논문에 심사위원 의견서와 저자의 답변서가 첨부되는 것이다.
국제학술지에 출판된 연구논문은 저자와 심사위원 간의 지속적인 대화의 결과다. 저자는 심사위원과 대화를 나누며 연구와 결론의 명확성을 만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경력이 적은 연구자는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을 쓰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된다.
이런 의사소통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연구자들은 과학의 발전 방향과 속도에 대해 돌아볼 수 있다.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논쟁을 벌이며 과학을 발전시켜 나간다. 논쟁 과정은 연구논문에 담겨 있지 않다.
네이처는 새로 게재되는 연구에 심사위원 의견서를 첨부하는 것이 과학의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시도라고 보고 있다. 심사위원이 연구논문을 평가하면 논문의 질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저자와 심사위원의 대화 과정은 과학적 합의를 도출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의미가 있다.
심사위원 정보는 익명으로 처리된다. 네이처는 "이번 시도를 통해 심사위원과 저자의 의사소통 과정에 어떤 연구자든 접근하고 의견을 낼 수 있길 바란다"며 "연구논문이 어떻게 작성됐는지 밝힘으로써 연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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