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선수 속출 KCC 책임졌던 이승현, 현대모비스로

남지은 기자 2025. 6. 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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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케이씨씨(KCC) 이승현이 전준범과 함께 울산 현대모비스로 간다.

케이씨씨와 현대모비스 구단은 17일 "케이씨씨 이승현·전준범과 현대모비스 장재석의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케이씨씨는 이승현에 전준범까지 보내는 결정을 했다.

이승현은 부상 선수가 많았던 지난 시즌 케이씨씨의 주축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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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승현·전준범↔모비스 장재석
17일 ‘2대1 트레이드’
이승현. 한국농구연맹 제공

부산 케이씨씨(KCC) 이승현이 전준범과 함께 울산 현대모비스로 간다. 케이씨씨와 현대모비스 구단은 17일 “케이씨씨 이승현·전준범과 현대모비스 장재석의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승현의 ‘트레이드설’은 허훈이 케이씨씨에 오면서부터 불거졌다. 케이씨씨는 허훈을 영입하면서 수원 케이티(KT)에 14억원(지난 시즌 보수 200%)을 줘야 했고, 샐러리캡을 초과하는 문제까지 불거졌다. 최준용, 허웅, 송교창, 이승현이 모두 함께 갈 수는 없을 거라는 얘기가 계속 나왔다. 결국 케이씨씨는 이승현에 전준범까지 보내는 결정을 했다.

이승현은 부상 선수가 많았던 지난 시즌 케이씨씨의 주축으로 맹활약했다. 전 경기(54경기)에 나서 평균 29분24초 동안 9.5득점, 2튄공잡기, 2.3도움주기를 기록했다. 단순 수치를 넘어 팀에 많은 기여를 했다. 지난 시즌 케이씨씨는 송교창, 최준용, 허웅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돌아가며 코트를 비웠다. 이승현은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그 공백을 메웠다. 케이씨씨가 외국인 문제로 고민할 때는 상대 용병을 수비했다. 그러느라 지치고 힘들어 지난 시즌 자신이 원했던 농구를 마음껏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는 팀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온전히 나만의 농구를 할 수 있는 이번 시즌 이승현의 활약이 기대됐다. 그도 절치부심했다. 그 결과물을 팀을 옮겨 보여주게 됐다.

이승현은 현재 남자 농구대표팀에 뽑혀 8월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을 앞두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 대표팀은 7월9일까지 훈련하고 7월11일과 13일 일본, 18일과 20일 카타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승현의 현대모비스 합류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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