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AI 도입 속도보다 '정답' 중시…글로벌트렌드와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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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61%가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을 대규모로 적용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답했지만 한국의 CEO는 45%만 대규모 적용 준비가 됐다고 응답해 글로벌 대비 상당한 격차를 보였습니다."
김현정 한국IBM컨설팅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에서 'IBM 기업가치연구소(IBV) 글로벌 CEO 연구'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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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코웨이 "AI 생태계 구축 관건…윈윈 관계 구축해야"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글로벌 CEO 61%가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을 대규모로 적용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답했지만 한국의 CEO는 45%만 대규모 적용 준비가 됐다고 응답해 글로벌 대비 상당한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IBV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와 손잡고 올해 2월부터 2개월간 33개국·24개 산업 2000명의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실시됐다.
김 대표는 "글로벌 CEO의 60% 이상은 AI 자동화의 잠재력을 보고 과거보다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하겠다고 응답했지만 한국은 50% 정도에 그쳤다"며 "'빨리 틀려서 배움을 얻겠다'고 답한 비율도 한국은 28%에 그쳐 글로벌 37% 대비 낮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CEO들이 AI가 비즈니스 핵심 요소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에는 글로벌 CEO들보다 더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변화가 경쟁 우위 창출 방식이나 산업 구도 변화로 이어진다는 전략적 사고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환경 구축과 관련해선 한국 CEO들이 글로벌 CEO보다 더 절실하게 체감했다. 김 대표는 "독자적인 기업 데이터를 잘 활용하려면 통합된 전사 데이터 아키텍처나 거버넌스가 핵심"이라며 "생성형 AI의 실질적 가치는 자사 독자적 데이터에서 비롯되는 만큼 데이터 환경 구축에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실질적인 데이터 기반 ROI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 기술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치는 R&D 성격이 강해 1~2% 또는 5~10% 정도의 성과만 있어도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며 "AI 도입과 동시에 ROI 체계도 고도화해야 할 영역"이라고 전했다.

패널 토의에서 주세민 미래에셋증권 AI설루션본부장과 김동현 코웨이DX센터 전무는 AI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 본부장은 "기업들이 윈윈하는 관계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한국은 AI 서비스 수요자와 공급자 간 연결이 미진하다"며 "단순 SI(시스템 통합) 사업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전무는 "한국에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키 모델을 가진 클라우드 사업자가 나타나야 한다"며 "규모부터 갖춰야 모든 것의 품질이 따라온다. 작은 업체를 많이 만들기보다는 한두 업체라도 규모가 큰 기업이 키 사업자로 나서 작은 기업들과 함께 이윤을 남기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deaed@news1.kr
<용어설명>
■ AI 에이전트
AI 에이전트는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후 사전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결정하고 수행하는 자율 지능형 시스템이다.
■ ROI
ROI(투자수익률·Return on Investment)는 특정 투자로 얻은 순이익을 투자 비용으로 나눈 후 이를 백분율로 환산해 투자 효율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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