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적 힌트' 손흥민 "나도 어떤 일 벌어질지 궁금해"... 페네르바체 '세후 연봉 190억' 러브콜 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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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다음 시즌에 토트넘에 잔류하냐?'는 물음에 손흥민은 "일단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내가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단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기자, 팬 등 많은 분과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단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른 중후반에 접어든 손흥민의 상황을 봤을 때 주전으로 뛸 수 있고 연봉 등을 맞춰줄 수 있는 튀르키예 팀이 빅클럽보단 이적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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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7일(한국시간) "알래스데어 골드 기자가 '손흥민의 발언을 근거로 그가 팀을 떠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골드는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10년 동안 토트넘에 있으면서 목표를 한 것(우승)이 있었고, 이를 이뤄냈다"며 "그가 종종 우승컵을 들기 위해 토트넘에 머물렀다고 얘기했던 말들이 지금 시점에서 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우승컵을 좀 더 일찍 들어 올렸다면, 지금까지 받았던 이적 기회들을 고려했을 수도 있다"면서 "그는 이제 우승컵을 획득했고 팀과 선수 본인 등 모든 당사자에게 적절한 이적 시기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얘기했다.
골드의 주장처럼 최근 손흥민은 이적설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열린 태도를 보인 바 있다. 그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후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어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한 선수인 건 변함 없다. 그래서 더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며 2026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연장 계약을 하자마자 손흥민이 시즌이 끝나면 다른 팀으로 간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금까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 유럽 빅클럽들뿐 아니라 알 이티하드, 알 힐랄 등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불거졌다.
최근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유력하다고 유럽 매체가 보도하기도 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지난 16일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연봉 조건이 1200만 유로(약 190억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만 32살인 그에게 미래를 바꿔 놓을 엄청난 제안이 다가섰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에서 받게 될 세후 연봉이 1200만 유로에 달하며 이 나이대 선수라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시점에서 가장 이적 가능성이 큰 팀은 튀르키예 리그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공공연하게 '사우디에 가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최대한 유럽 리그에 오래 남고 싶은 바람을 전했기 때문이다. 서른 중후반에 접어든 손흥민의 상황을 봤을 때 주전으로 뛸 수 있고 연봉 등을 맞춰줄 수 있는 튀르키예 팀이 빅클럽보단 이적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손흥민을 향한 페네르바체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부터 토트넘과 손흥민 측에 이적 조건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튀르키예 '데일리 사바흐'는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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