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롤러코스터, 정유 업계 “제도적 지원으로 숨통 틔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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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업계가 등락을 반복하는 국제유가에 경영환경과 수익성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
정유 업계는 경영 상황이 어려운 만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다른 업종을 지원 받지 못하는 데 우리만 지원해 달라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 주요국에서 부과하지 않는 과세, 수입산에 부과하지 않는 과세인 만큼 업계의 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형평성이라도 맞춰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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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업계가 등락을 반복하는 국제유가에 경영환경과 수익성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중유 개소세 면세, 석유수입부과금 개선 등 제도적 지원책을 통해 숨통을 틔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73.23달러,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70.25달러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완화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전일 대비 각각 1.35%, 1.04% 하락했지만 7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유 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달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제유가가 최저점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는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정유 업계는 국제유가의 등락 반복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적자를 기록한 정유업계가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각각 1881억원, 8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유 업계는 경영 상황이 어려운 만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선 원료용 중유에 부과된 개별소비세를 면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료용 중유는 경유, 휘발유, 항공유, 지속가능항공유(SAF), 나프타 등 석유제품을 생산할 때 사용되는 중유로, 연간 250억원 가량이 과세 부담이 발생한다. 석유수출기구(OPCE), 유럽연합(EU), 아시아 등 주요 66개국 중 원료용 중유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국내 생산 액화석유가스(LPG)에만 붙는 석유수입부과금도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내 정유사들은 리터당 16원의 석유수입 부과금을 내고 있다.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 정제해 LPG를 비롯 한 나프타, 휘발유, 등유 등을 생산한다. 이에 국내 정유사들의 LPG를 생산하면서 관세와 더불어 석유수입 부과금의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다. 석유수입부과금으로 연간 700억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다른 업종을 지원 받지 못하는 데 우리만 지원해 달라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 주요국에서 부과하지 않는 과세, 수입산에 부과하지 않는 과세인 만큼 업계의 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형평성이라도 맞춰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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