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충격적 그날의 기억… UCL 8강전 곱씹은 고레츠카, "굉장히 좌절스러웠다"

김유미 기자 2025. 6.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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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월의 기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그날의 잔상은 바이에른 뮌헨을 악몽처럼 따라다닌다.

바이에른 뮌헨의 안방이기도 한 이곳에서, 그들은 결승전에 나서는 장면을 꿈꿨다.

이때 바이에른 뮌헨은 첼시와 결승에서 맞붙었으나,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우승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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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월의 기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그날의 잔상은 바이에른 뮌헨을 악몽처럼 따라다닌다.

2024-202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파이널은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안방이기도 한 이곳에서, 그들은 결승전에 나서는 장면을 꿈꿨다. 그러나 8강에서 도전이 좌절되며 안방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다른 팀들에게 내줘야 했다.

집에서 열리는 결승전(Finale Dahoam, 피날레 다호암)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 표현은 2011-201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뮌헨에서 열렸을 당시에도 사용됐다. 이때 바이에른 뮌헨은 첼시와 결승에서 맞붙었으나,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우승이 좌절됐다.

13년 만의 '안방 결승전'을 치르려던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는 8강전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인터 밀란과의 8강 홈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1-2로 패했다. 2차전 원정에선 2-2로 비겨 합계 3-4로 탈락했다.

최근 독일 일간지 <디 벨트>의 일요판 <벨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에서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는 여전히 당시의 패배가 마음에 남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그 결승전이 우리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해서 더 쉬워지는 건 아니다. 그래도 이번 시즌엔 많은 게 가능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쉬워했다.

"결과를 가른 건 아주 사소한 순간들이었다"라고 되돌아본 고레츠카는 "결정적 순간, 여러 상황들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핵심 선수들도 빠져 있었다. 상황이 달라졌다면 결과도 달라졌을 거다. 인터 밀란을 상대로 정말 잘 싸웠고, 더 많은 걸 얻을 자격이 있었다. 굉장히 좌절스러웠다. 하지만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미국에서 열리는 2025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에 출전중이다. 16일(한국 시간) 오클랜드 시티와의 조별 라운드 첫 경기에선 10-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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