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들, 트럼프에 관세철회 촉구…“결국 중국만 강화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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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16일(현지 시각) 개막한 가운데 G7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무역 전쟁 완화를 촉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의장국인 캐나다를 비롯해 G7 정상들은 다음 달부터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철회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공식 세션에서도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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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무역 협정 합의한 영국엔 공식 서명…“마음에 들어”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16일(현지 시각) 개막한 가운데 G7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무역 전쟁 완화를 촉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의장국인 캐나다를 비롯해 G7 정상들은 다음 달부터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철회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교역국 대부분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했으며,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도 부과하고 있다. 국가별 개별 추가 관세는 90일간 유예한 상태다.
G7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회담에서 미국의 관세 관련 합의 도출을 위해 각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공식 세션에서도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한 독일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몇몇 참석자들이 관세 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 분쟁이 G7 경제를 약화하고 결국 중국만 강화할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역 분쟁을 조속히 완전히 끝낼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오전 세션에서 정상들을 향해 "관세는 누가 부과하든 결국 국내 소비자와 기업이 부담하는 세금"이라고 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양측 팀에 좋고 공정한 합의를 위해 작업을 가속화하라고 지시했다"며 "합의를 이루자"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마크 카니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가진 후 양측이 향후 30일 내에 무역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과 30분간 대화했다"며 "일본의 국익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측이 여전히 의견이 다른 지점들이 있어 전체 패키지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지난 5월 기존 발표됐던 영국과 합의에 공식 서명했다. 영국은 미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한 첫 번째 국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난 후 취재진에게 "나는 그들(영국)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통신은 "17일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과 인도, 브라질, 남아공 등 비G7 국가들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위기로 조기 귀국하기로 하면서 무산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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