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높은 밀도로 본편의 여운을 달래다"...피의 거짓 DLC '서곡' 리뷰

최종봉 2025. 6. 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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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지난 2023년 출시한 하드코어 액션게임 '피의 거짓'은 높은 난도를 기반으로 뛰어난 액션성과 인상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며 액션 게임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본편이 출시된 지 2년이 흘렀지만 그럼에도 여운이 남아 있는 팬들을 위해 개발진이 DLC '서곡'을 준비했다.

본편의 팬들을 위한 콘텐츠인 DLC답게 '서곡'은 분량부터 새로운 적들과 무기까지 충실히 갖춰 마지 1.5편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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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지난 2023년 출시한 하드코어 액션게임 '피의 거짓'은 높은 난도를 기반으로 뛰어난 액션성과 인상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며 액션 게임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본편이 출시된 지 2년이 흘렀지만 그럼에도 여운이 남아 있는 팬들을 위해 개발진이 DLC '서곡'을 준비했다.

본편의 이전 시점으로 진행되는 '서곡'에서는 게임 속 중요한 사건 중 하나를 따라가는 여정을 담았다.

본편의 팬들을 위한 콘텐츠인 DLC답게 '서곡'은 분량부터 새로운 적들과 무기까지 충실히 갖춰 마지 1.5편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서곡'은 처음 본편을 시작했던 시기처럼 높은 허들로 시작한다. 본편의 엔딩 스펙이라고 할지라도 난도 조정이 없으면 일반 몬스터에도 단 두 방에 죽을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을 지녔다.
여기에 초반 지역인 '크라트 동물원'에서는 변이된 동물이 등장하며 본편의 적들과는 다른 반응속도와 공격 모션에 다회차 엔딩을 본 유저들도 적잖이 당황할 만큼 어렵게 구성됐다.
급상승한 난도에 마음이 꺾일 법도 하지만 다행히 난도 조절 시스템을 추가해 최소한의 방지턱은 마련해 뒀다.

물론 가장 낮은 난도라고 할지라도 방심하면 죽는 건 마찬가지기에 '피의 거짓'의 기조였던 긴장감 있는 플레이 감각 자체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서곡' DLC의 진입이 본편의 후반부인 챕터 9를 기점으로 책정된 이유에는 이런 높은 난도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로 보인다.

시종일관 어려움에 치를 떨 법도 하지만 동시에 '서곡'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지역을 만나는 재미가 있어 눈을 돌리기 어렵다.
본편보다는 적은 분량의 DLC에도 하드코어 RPG의 테마파크처럼 느껴질 정도로 챕터마다 돌아보는 재미를 담았다.
서커스 테마의 공간부터 실험실, 난파선, 거대 저택까지의 배경을 마련했으며 고전 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은 사이드 퀘스트까지 마련해 콘텐츠 밀도 역시 높은 편이다.
또한 새로운 무기와 리전암 역시 본편과 달리 변주를 더 해 실제 이성계가 사용했다고 알려진 활인 '어궁구'부터 검과 총이 결합한 건블레이드 형태의 '창백한 기사' 등 사용하기에 따라 손맛과 운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피의 거짓'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보스전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으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보스 러쉬 모드 추가로 반복 도전하는 재미를 더해 다회차 플레이 이 외에도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최지원 디렉터는 '서곡'의 출시 전 디렉터의 편지로 "서곡은 제작진이 조금 더 만들고 싶었던 방향인 감독판에 가깝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서곡'은 예상외의 난도에 강렬한 인상과 제작진의 확고한 의도가 담긴 DLC로 마련된 모습이다. 팬들에게는 어려움조차 도전 의식을 자극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로 비친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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