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尹 정부 때는 없었다... 李 대통령 기내 간담회에 김 여사도 참석

이성택 2025. 6. 17.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부인 김혜경 여사도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김 여사는 같은 날 오후(현지시간) 다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주(州)수상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서 이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참석해 우리 전통 의상의 미를 뽐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주최 행사에 한복 입고 등장해 사진 요청 쇄도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캘거리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 왼쪽 뒤에서 부인 김혜경 여사가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캘거리=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부인 김혜경 여사도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김 여사는 이례적으로 기내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캐나다 측 주최 행사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적극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캐나다 캘거리로 향하는 공군1호기 탑승 직전 연녹색 원피스 차림으로 비행기 탑승구에 서서 이 대통령과 함께 배웅하러 나온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여기까지는 과거 대통령 부부들에게서도 익히 봤던 모습이다.

전례 없던 장면은 그다음부터다. 이륙 후 약 2시간 뒤 열린 이 대통령의 기자 간담회 내내 김 여사는 이 대통령과 한발 떨어진 옆에 서서 자리를 지켰다.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도 침착한 표정을 유지했다. 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도 부부 동반으로 해외 순방을 가는 도중에 기내 기자간담회를 연 적은 있지만 배우자가 동석한 사례는 없다. 다만 국내외 당면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 대통령에게 집중되면서 김 여사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커리 한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총독 내외 주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캘커리=왕태석 선임기자

김 여사는 같은 날 오후(현지시간) 다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주(州)수상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서 이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참석해 우리 전통 의상의 미를 뽐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행사의 드레스 코드가 전통 의상 혹은 정장이었다"며 "김 여사는 연노란색 치마와 녹색 저고리 등 전통 한복 의상을 입고 참석해 사진 촬영 요구를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통 의상 차림의 정상이나 배우자는 김 여사 외에는 인도 측 인사에 불과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대선기간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동선을 달리 하며 주로 사회적 약자나 종교계를 비공개로 만나며 조용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이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달라진 모습이다. 부부가 함께 등장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캘거리=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