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첫 한일 정상회담 열린다···"과거사 잘 관리하며 대화할 것"

캘거리(캐나다)=김성은 기자 2025. 6. 17.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한일 정상회담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새 정부와 대통령의 외교 전반에 대한 관점은 탄탄한 한미동맹 관계, 그리고 발전하는 한일 협력, 또 한미일 안보협력 등을 기본 축으로 한다"며 "그 축을 갖고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도 잘 관리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중동 문제로 한미 정상회담은 무산···대통령실 "근접한 계기로 다시 추진"
[캘거리=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6일(현지 시간) 캘거리 한 호텔에 차려진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6.17.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한일 정상회담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다. 과거사 문제는 잘 관리하되 미래를 향해 협력하고 대화해 나가겠단 메시지가 나올 전망이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캐나다 캘거리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갑자기 귀국하게 되면서 내일로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이 어렵게 됐다"며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문제가 있어 보인다. 미국 측으로부터는 그런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저희에게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했다.

위 실장은 또 "일본과의 정상회담은 내일(17일) 오후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번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것은 한미,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였다. 국익중심의 실용외교를 주장해온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날 위 실장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그동안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해왔지만 중동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이 격화해 트럼프가 캐나다에서 조기 귀국함으로써 양자 회담이 불발됐음이 확인됐다. 또 동시에 진행됐던 한일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한데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직접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새 정부와 대통령의 외교 전반에 대한 관점은 탄탄한 한미동맹 관계, 그리고 발전하는 한일 협력, 또 한미일 안보협력 등을 기본 축으로 한다"며 "그 축을 갖고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도 잘 관리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며 "한일 관계는 과거사에서오는 미묘한 문제도 있고 현재와 미래를 위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과제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과거사 문제는 잘 관리해 나가면서 대화를 해나간다는 메시지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있을 것"이라며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조치들을 내놓고 선순환의 사이클을 돌림으로써 과거 문제를 더 원만하게 타결할 여건을 만들어가는 게 더 생산적이라는 게 우리도 공감하고 일본도 공감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의 (한일 정상회담) 대화도 그런 식으로 갈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건설적인 분위기, 선훈환의 분위기로 이끌고 가면서 이견이 있어도 조정하기 좀 더 쉽게 (관계를) 이끌어 나가길 기대하고 또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무산된 한미 회담을 두고 위 실장은 "계기가 마련되면 한미회담을 다시 추진하겠단 말씀을 드린다"며 "대통령께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을) 보고드렸더니 반응은 따로 없으셨고 해당 보고를 드리면서 '한미 회담을 가장 근접한 계기로 추진하겠다' 말씀드리니 '그렇게 하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캘거리(캐나다)=김성은 기자 gtts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