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다음 주 金현물 ETF 출시… 불붙은 보수 인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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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금값이 치솟으면서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금(金)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따라 출시하고 나섰다.
그동안 국내에 상장된 금 ETF는 선물(先物)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이 대부분이었는데, 금 현물 ETF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수는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그동안 유일한 금현물 ETF였던 ACE KRX금현물 ETF의 총보수와 운용보수는 각각 0.5%, 0.44%였지만 이날 상장한 금현물 ETF의 총보수와 운용보수는 이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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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일수록 보수 낮춰…미래에셋 최저
연일 금값이 치솟으면서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금(金)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따라 출시하고 나섰다. 그동안 국내에 상장된 금 ETF는 선물(先物)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이 대부분이었는데, 금 현물 ETF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수는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4일 ‘TIGER KRX금현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금)‘을 상장한다. 이 상품은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금현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ETF 상품이다. 미래에셋이 준비하는 금현물 ETF의 보수는 이미 상장된 금현물 ETF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당초 미래에셋은 다음 달 상장 가능성도 열어놨지만, 상장 시점을 앞당겼다. 최근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이 거세지는 등 정세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상장을 서두른 것이다.

앞서 삼성·신한자산운용은 이날 금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KODEX 금액티브 ETF’와 ‘SOL 국제금 ETF’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은 KRX금현물 지수를 추종하지만, 삼성과 신한 ETF는 국제 금현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미래에셋의 참전으로 금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는 4개로 늘어나게 된다. 가장 먼저 상장한 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한국투자자산운용이 출시한 ‘ACE KRX금현물 ETF’였다.
관련 상품이 늘어나면서 ‘보수 인하’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그동안 유일한 금현물 ETF였던 ACE KRX금현물 ETF의 총보수와 운용보수는 각각 0.5%, 0.44%였지만 이날 상장한 금현물 ETF의 총보수와 운용보수는 이보다 낮다.
KODEX 금액티브 ETF와 SOL 국제금 ETF의 총보수는 둘 다 0.3%다. 이는 ACE KRX금현물 ETF의 총보수보다 0.2%포인트(p) 낮다. 운용보수 또한 각각 0.26%와 0.25%로 0.18~0.17%p 정도 낮다.
다음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보이는 ETF의 총보수는 이보다 낮을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내놓는 금현물 ETF의 총보수는 0.15%, 운용보수는 0.109%다. 총보수는 같은 구조의 한국투자신탁운용 금현물 ETF의 총보수 대비 0.35%p, 삼성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의 금현물 ETF와 비교해서도 0.15%p 낮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품이 다양해지고 보수도 낮아지면서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라면서도 “다만 경쟁이 격화되면 운용사의 부담은 커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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