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줄 것 같지 않아” 앤더슨 공 받는 ‘포수’도 감탄…괜히 ERA 1위 아니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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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를 줄 것 같지 않아요."
앤더슨과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형우는 "던지는 것을 보면, 점수를 안 줄 것 같다. 진짜 잘 던진다. 나만 잘하면 된다"며 웃었다.
그러나 앤더슨은 "그런 것은 없다. 그냥 나가서 스트라이크 던지고, 팀이 이기는 데 힘을 보태는 게 내 임무다. 그 부분만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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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점수를 줄 것 같지 않아요.”
그야말로 강력하다. SSG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31)이 날아다닌다. 공을 받는 포수 조형우(23)도 놀란다. 그만큼 좋다. 괜히 1선발이 아니다.
앤더슨은 올시즌 14경기 82이닝, 5승3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 중이다. 삼진은 무려 119개나 뽑아냈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다. 삼진은 2위에 자리한다. 승운이 따르지 않은 점이 아쉽다. 그래도 투구 내용은 리그 에이스를 논하는 수준이다.

지난 15일 홈 롯데전에서 위력을 떨쳤다. 7이닝 5안타 1볼넷 11삼진 무실점이라는 미친 호투를 선보였다. 팀 1-0 승리를 이끌었다. ‘7이닝 이상-10삼진 이상-무실점’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지난해 로버트 더거 대체선수로 SSG에 왔다. 2024시즌에는 한 번도 7이닝을 먹지 못했다. 올시즌은 7이닝 경기가 벌써 세 번이다. 6이닝도 밥 먹듯 던진다. 그러면서 점수도 잘 안 준다. 에이스 맞다.

앤더슨과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형우는 “던지는 것을 보면, 점수를 안 줄 것 같다. 진짜 잘 던진다. 나만 잘하면 된다”며 웃었다.
이어 “한 번씩 흥분할 때는 있다. 그것만 아니면 진짜 점수를 전혀 줄 것 같지가 않다. 평소에 대화도 많이 나눈다. 경기 전에도 얘기하고, 경기 중에도 매 이닝 얘기 나눈다”고 덧붙였다.
앤더슨은 “이지영과 조형우 둘 다 너무 좋은 포수다. 조형우가 나를 잘 이해한다. 호흡이 잘 맞다. 평소에도 의견 공유 많이 한다. 경기 중 사인은 내가 내는데, 가끔 고민할 때도 있다. 그때 조형우가 의견을 준다. 그런 부분이 잘 맞다”고 강조했다.

시속 150㎞를 넘어 155㎞ 이상 던진다. 체인지업은 춤을 춘다. 커브도 뚝뚝 잘 떨어진다. 간간이 섞는 슬라이더-커터도 날카롭다. 그 어떤 타자도 상대하기 까다롭다.
이렇게 잘 던지는데 타이틀 욕심도 낼 법하다. 실제로 평균자책점 1위다. 그러나 앤더슨은 “그런 것은 없다. 그냥 나가서 스트라이크 던지고, 팀이 이기는 데 힘을 보태는 게 내 임무다. 그 부분만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균자책점이 낮으면 좋다. 개인 승리도 챙기면 좋다. 그러나 팀이 이기는 게 먼저다. 시즌은 길다. 기록에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스트레스받지 않고, 잠 많이 자면서 컨디션 잘 유지한다. 마운드에서 잘 던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치 화이트와 함께 ‘초강력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외국인 투수 때문에 골치가 아픈 팀들도 제법 있다. SSG는 아니다. 기록보다 팀 승리를 앞에 놓는 성숙함도 돋보인다. 괜히 에이스가 아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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